DGB대구은행, 코로나19 비대면 시대 조직분위기 '붐업' 이벤트

이진철 2021. 3. 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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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이 코로나19로 인해 직원들간 대면 접점이 줄어들면서 다양한 아이디어로 조직 분위기 활성화에 나서 눈길을 끈다.

그동안 전국 소재 수백여 개 지점 및 본부 부서 등에서 다양한 대면 조직행사를 진행했던 것에서 코로나19 시대에 맞춰 비대면을 통해 전 직원이 화합하고 소통해 침체된 분위기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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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릴레이 방송에 비대면 노래경연까지
대면 접점 줄어든 시기 조직 분위기 활성화
DGB대구은행이 사내방송국에서 코로나19 시대 비대면 직원 격려 이벤트로 ‘칭찬합시다’를 방송하고 있다. 대구은행 제공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DGB대구은행이 코로나19로 인해 직원들간 대면 접점이 줄어들면서 다양한 아이디어로 조직 분위기 활성화에 나서 눈길을 끈다.

그동안 전국 소재 수백여 개 지점 및 본부 부서 등에서 다양한 대면 조직행사를 진행했던 것에서 코로나19 시대에 맞춰 비대면을 통해 전 직원이 화합하고 소통해 침체된 분위기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6일 DGB대구은행에 따르면 사내 방송국에서 각 지점 및 본부부서로 일괄 송출되는 사내 방송 영상을 활용한 메시지 전달과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를 열고 있다.

DGB방송센터에서 매월 2회 실시하는 프로그램 ‘칭찬합시다’는 한 명의 직원이 칭찬을 받으면 이에 대해 방역수칙을 준수한 최소의 프로그램 진행자들이 해당 직원을 찾아가 소감을 듣고, 다음 칭찬 주자를 지목해 서로를 격려하는 콘셉이다.

최근까지 약 20여명의 직원이 칭찬 릴레이를 이어갔다. 지역과 부서, 직급과 나이에 무관한 직원간 격려를 매주 전 직원이 볼 수 있는 방송으로 송출된다.

작년말부터 약 3개월간의 경연 기간을 거친 ‘보이스 오브(Voice of) DGB’도 새롭게 시도한 직원 붐업 이벤트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얼굴을 가리고 등장해 목소리만 듣고 노래를 감상해 흥미를 돋우는 기성 프로그램에서 착안해 언택트 시대에 맞춰 비대면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총 예선 참가자 50명중 다면 평가를 통해 최종 8인 후보가 선정해 본선은 두 사람이 노래 대결을 펼친 뒤 더 많은 표를 얻는 사람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 토너먼트 형태로 열렸다.

프로그램 진행 기간 동안 전 직원들은 은행내 인트라넷에 매주 4개씩 업로드 되는 영상을 보고 투표 및 온라인 응원을 이어갔다. 전 직원 투표 및 외부 심사단의 심사를 거쳐 선발된 최종 우승자는 역시 비대면으로 진행된 2021 부점장 회의에 초청, 온라인 공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대구은행 인사부 관계자는 “비대면 분위기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다소 침체되거나 소원해질 수 있는 조직 분위기 붐 업을 위해 다양한 비대면 협업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면서 “몸은 멀리 있지만 마음은 가까이라는 코로나19 시대에 맞춰 직원들을 격려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임성훈 DGB대구은행장(왼쪽)이 코로나19 시대 비대면 직원 격려 이벤트의 가왕 선정자 김소희 계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구은행 제공

이진철 (che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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