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중창" 외치는 팬텀싱어..하모니의 비결

김상우 2021. 3. 6.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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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팬텀 오브 클래식 2021' 공연 연습 한창
포르테 디 콰트로, 미라클라스, 라비던스 등 참여

[앵커]

클래식과 팝, 국악 등 다양한 장르와 결합한 크로스오버 음악으로 두터운 팬덤을 확보한 가수 그룹이죠.

팬텀싱어들을 만나 하모니를 만들어내는 비결을 들어봤습니다.

보도에 김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다양한 이력의 개성 있는 가수들이 목소리로 하나가 됐습니다.

전통적인 성악을 바탕으로 한 남성 특유의 묵직하면서도 폭발적인 화음으로 어우러집니다.

클래식과 팝, 국악 등이 결합한 크로스오버 음악으로 이미 두터운 팬덤을 확보한 팬텀 싱어들의 공연 연습이 한창입니다.

이들이 생각하는 크로스오버 음악이란 어떤 것인지 물었습니다.

[김주택 / 바리톤 : 미국 음식과 한국 음식의 퓨전, 이런 느낌으로 새로운 그런 어떤 장르, 음식의 그런 것이 탄생하듯이 노래에서도 그 안에서 "크로스오버 장르를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냐" 라는 그런 생각을 하면 서로 간의 팀원들끼리의 존중이 필요해요. 존중이 필요하고, 서로 양보도 해야 되고.]

팀에 잘 맞는 곡을 고르고 끊임없이 새로운 크로스오버를 시도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건 역시 '팀워크'

[김현수 / 테너 : 술래 한 명이 잡으러 다녀요. 그럼 얼음을 해요. 그럼 어느 누군가 내 동료가 와서 그 술래를 피해서 쳐주면 다시 얼음이 녹아서 달려갈 수 있단 말이에요. 그런 뭔가의 서로의 팀워크.]

치솟는 인기 속에 방송 출연 등 저마다 빼곡한 일정으로 함께 모이기도 쉽지 않을 만큼 바빠졌지만, 조화로운 맛의 상추쌈과 같은 하모니를 위해 오늘도 호흡을 맞춰가고 있습니다.

[손태진 / 베이스 : 갑자기 급히 생각이 난 게, 하모니는 완벽한 '쌈'입니다. 그러니까 그 안에 때로는 마늘이 좀 많이 들어가면 매울 수도 있고, 근데 그 모든 게 '탁' 맞았을 때 그 완벽한 그 맛이 나오잖아요. 그때 이루어지는 게 그 완벽한 하모니의 사중창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쌈 중창'!. 어∼괜찮은데요.]

YTN 김상우 [kimsa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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