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식로드]피자와 맥주를 한번에 '피자맥주'<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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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는 맥주와 오랜 기간 조합을 이룬 음식이다.
한국에서도 맥주의 짝으로 치킨과 함께 피자가 양대 산맥을 이룰 만큼 대중적이다.
따로가 아니라 한번에 먹으면 어떨지 호기심은 피자 맥주 탄생으로 이어져 매니아의 호응을 받았다.
미국 피자회사 시카고타운은 지난해 10월 한정판 상품으로 피자맛이 나는 맥주 쇼 미 더 허니(Show Me The Honey)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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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신제품 맛일치시킨 한정 판매 기획 상품
다른 피자맥주 맘마미아맥주도 먼저 출시돼 눈길
제품명처럼 '맙소사' 감탄 나오지는 않는다는 반응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피자는 맥주와 오랜 기간 조합을 이룬 음식이다. 한국에서도 맥주의 짝으로 치킨과 함께 피자가 양대 산맥을 이룰 만큼 대중적이다. 따로가 아니라 한번에 먹으면 어떨지 호기심은 피자 맥주 탄생으로 이어져 매니아의 호응을 받았다.
새로운 피자와 맥주의 맛을 일치시켜서 `물아일체`의 경지를 이루려는 게 이 프로젝트의 목표였다. 시카고타운 측은 “고객을 대상으로 조사해보니 피자를 마시면서 즐기는 음료 가운데 맥주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서, 이런 상품을 만들면 세계 맥주와 피자의 날을 기념하기에 좋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맥주는 한정기간에만 판매하니 즐기려거든 서둘러야 한다”고 했다. 현재는 판매가 중단된 상태다.
앞서 미국 맥주회사 피자 비어 컴퍼니(Pizza Beer Company)는 2005년 맘마미아피자맥주(Mamma Mia! Pizza Beer)를 출시했다. 이 맥주도 실제 피자 원료를 넣어서 발효한 맥주이다. 알코올도수 4.6% 정도의 허브 앤 스파이시(Herb and Spice) 계열 맥주다.
맥주를 마시면서 도우나 치즈, 원료 따위 피자까지 씹히는 것은 아니다. 맥주는 순수하게 액체로 구성돼 있다. 마리가리타(Margarita) 피자를 으깨어서 티백에 담그고서 오래 끓여서 발효시킨다. 토마토, 마늘, 바질 등 토핑이 풍미를 끌어올린다. 이대로 짧으면 1주일 넉넉하게 2주일 정도 발효 과정을 거친다. 맥주 저장용 케그통이나 유리병에 담아서 저장한다.
반응이 미지근했는지 현재는 생산하지 않는다. 미국 맥주 평가 사이트에 올라온 반응으로 보면, “제품명처럼 맘마미아(Mamma Mia·이탈리아어로 `맙소사` 의미)라는 감탄이 나오지는 않는다”는 후기가 있다.
전재욱 (imfe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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