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PICK]가시밭길 인생도 가족의 힘으로, '미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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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영화를 소개합니다.
윤여정의 말처럼 담백하고 순수한 맛의 영화.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대상에서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까지 전 세계에서 77개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오스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너무나 현실적이면서 동시에 너무나 영화적인, 웰메이드 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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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개봉 영화를 소개합니다.
낯선 미국, 아칸소로 온 한국 가족. 가족들을 위해 뭔가 해내는 걸 보여주고 싶은 남편 ‘제이콥’(스티븐 연)은 자신만의 농장을 가꾸기 시작하고, 아내 ‘모니카’(한예리)는 근심에 싸인다. 아직 어린 아이들을 위해 모니카는 엄마 ‘순자’(윤여정)를 불러 함께 살기로 한다. 그러나 막내아들 ‘데이빗’(앨런 김)은 다른 할머니와 다른 순자가 영 못마땅한데….
낯선 곳에서 겪게 불안과 시련, 좌절에도 함께 있음으로써 더 단단해지는 한 이민자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의 사랑’을 말한다. 윤여정의 말처럼 담백하고 순수한 맛의 영화.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대상에서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까지 전 세계에서 77개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오스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감독 정이삭. 러닝타임 115분. 등급 12세 관람가. 개봉 3월 4일.
두 여자가 교통사고로 남편들을 잃었다. 희주(김시은 분)의 남편은 죽었고, 영남(염혜란 분)의 남편은 2년째의식불명. 2년 만에 고향에 돌아온 희주는 우연히 영남을 맞닥뜨리고, 영남의 딸 은영(박지후 분)은 희주의 주위를 의뭉스럽게 맴돈다.
하나의 사고, 가려진 사실, 드러나는 진실. 남편들의 교통사고로 얽히게 된 두 여자가 사건의 실체에 다가설수록 놀라운 반전에 반전이 그들을 맞는다. 진짜 가해자는, 또 피해자는 누구인가.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이야기에 훅 빠져든다. 너무나 현실적이면서 동시에 너무나 영화적인, 웰메이드 미스터리.
감독 배종대. 러닝타임 107분. 등급 12세 관람가. 개봉 2월 18일.
밀린 월세 탓에 거리로 쫓겨날 판인 흥신소 사장 ‘우수한’(김영광 분)에게 열정 충만 비밀 요원 ‘유다희’(이선빈 분)가 현금 1000만원과 함께 찾아 온다. 그녀의 요구는 무기 밀매 사건 해결을 함께 해결하자는 것. 돈 되는 일이면 뭐든 하는 그와 국가를 위한 일아면 뭐든 하는 그녀의 공조가 시작된다.
코로나19로 답답한 시국을 잠시나마 잊게 해줄 오락영화. 쉴 새 없이 이어지는 잔펀치의 코미디를 보다 보면 나도 모르게 피식 웃음이. 어느 새 105분의 시간이 흘러가 있다. 특히 후반부의 예상 밖 고퀄리티 액션은 이 영화의 킬링 포인트. 김영광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는 코미디 액션 영화다.
감독 김형주. 러닝타임 105분. 등급 15세 관람가. 개봉 2월 17일.
박미애 (oriald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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