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수도서 차량 자살폭탄 테러..최소 20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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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차량을 이용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20명이 목숨을 잃었다.
5일(현지시간) 모가디슈 항구 인근 레스토랑에서 자살 테러범이 폭발물을 실은 차량을 폭파해 최소 20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쳤다고 현지 보안관리와 목격자들을 인용해 로이터·AFP통신이 전했다.
모가디슈는 국제적으로 지지를 받고 있는 소말리아 중앙정부의 전복을 목표로 하는 알샤바브의 잦은 테러에 시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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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차량을 이용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20명이 목숨을 잃었다.
5일(현지시간) 모가디슈 항구 인근 레스토랑에서 자살 테러범이 폭발물을 실은 차량을 폭파해 최소 20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쳤다고 현지 보안관리와 목격자들을 인용해 로이터·AFP통신이 전했다.
보안관 모하메드 오스만은 AFP에 "이번 폭발은 매우 컸으며 대규모 파괴와 민간인 사상자를 낳았다"며 "정확한 사상자 수를 파악하기 위한 작전이 진행 중이며 피해자가 그 이상일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파악이 어렵다"고 말했다.
목격자 중 한 명인 아흐메드 압둘라히는 "레스토랑으로 가던 중 폭발이 일어나 연기가 자욱해졌다"고 전했다. 소말리아 국영 라디오 모가디슈에 따르면 경찰은 해당 지역을 봉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번 공격의 배후를 자처한 조직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AFP는 이번 공격이 국제 테러단체 알카에다와 연계된 현지 이슬람 무장단체 알샤바브에 의해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모가디슈는 국제적으로 지지를 받고 있는 소말리아 중앙정부의 전복을 목표로 하는 알샤바브의 잦은 테러에 시달리고 있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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