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은 7일 낮 11시 50분 ‘모란봉클럽’을 방송한다. 북한 최고 지도자였던 김일성과 김정일을 지키기 위해 존재했던 사람들이 출연한다.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그림자처럼 지도자를 따라다니며 그들을 보필했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김진성씨는 김정일의 근접 경호 조직인 974부대에서 13년간 근무했다. 974부대원은 근무 기간인 13년 동안 가족과 연락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보안을 지켜야 한다. 경호와 관련한 극비 사항을 누설할 경우 총살까지 각오해야 할 정도다. 김진성씨는 그가 직접 목격한 김정은 위원장과 아들 김정남의 어린 시절을 공개한다. 김씨 일가의 호화로운 취미 생활과 김정일의 은밀한 사생활까지 흥미진진한 뒷이야기가 펼쳐진다. 낮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김정일은 해가 지고 나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한다. 해가 뜨기 전 김정일이 먹다 남긴 음식을 땅에 파묻어 은폐해야 했던 사연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