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과 자세만 바꿔도 운동하는 사람 됩니다

최보윤 기자 2021. 3. 6. 03:0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바쁜 사람은 단순하게 운동합니다

박정은 지음 | 웨일 북스 | 199쪽 | 1만3000원

“내 몸이 내 편이 아니다.” 책장을 넘기다 흠칫 놀랐다. 이 문장만큼 코로나 시대의 현대인을 잘 표현하는 말이 또 있을까. 자도 잔 것 같지 않고, 손 하나 까딱하기 힘들다. 운동이란 걸 해보겠다며 ‘홈트(레이닝)용품’만 잔뜩 사놓고 운동 영상을 찾다 잠들기 일쑤다.

이화여대 체육학 석사로 7년 차 트레이너인 저자는 ‘운동’이라는 단어에 대한 집착을 버리라 조언한다. 우리의 출전 종목이 ‘일상’이라고 말한다. 일상 그 자체가 생존을 이어가는 운동인 셈이다. 이렇게 마음을 먹으면 호흡하는 자세부터 달라진다.

저자는 5초 들이쉬고 5초 내쉬는 ‘5대5 호흡법’을 제시한다. 마음을 다스려준다. 강하고 빠르게 들이쉬고 내쉬는 호흡을 30번 반복하는 ‘웜호프 호흡’은 잡생각을 줄인다. 의자에 앉을 때도 엉덩이를 등받이에 바짝 붙이면 자연스러운 스쾃 자세가 만들어진다. ‘별거 아닌데’ 하고 따라 하다 보면 어느새 달라진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운동할 수 있는 사람’에서 ‘운동하는 사람’이 되고 나서도 중요한 건 바른 자세와 호흡이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