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조업중에 인양한 바다쓰레기 수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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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끝자락인 전남 해남군이 5일 조업중에 어업인이 인양한 폐비닐를 비롯해 통발어구, 폐스티로폼 등 해양쓰레기를 수매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해양쓰레기 수거를 위해 해남군수협과 사무위탁계약을 체결하고 3월부터 조업 중 인양쓰레기 수매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명현관 전남 해남군수는 "어업인 조업중에 인양된 해양쓰레기 수거∙처리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생활터전인 바다를 청정하게 만들고 어획량을 늘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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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끝자락인 전남 해남군이 5일 조업중에 어업인이 인양한 폐비닐를 비롯해 통발어구, 폐스티로폼 등 해양쓰레기를 수매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해양쓰레기 수거를 위해 해남군수협과 사무위탁계약을 체결하고 3월부터 조업 중 인양쓰레기 수매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수매대상은 어업허가 또는 어업신고를 한 어선(강하구와 바다가 만나는 해역에서는 내수면 어업허가∙신고 받은 어선을 포함)이 해상에서 조업중 발생하거나 인양한 폐어구, 폐로프, 폐비닐, 통발어구, 폐스티로폼, 기타 해양폐기물 등이다.
다만 조업중 인양된 어패류 및 오니(뻘), 어선에서 발생한 생활∙음식쓰레기, 와이어 로프, 기관수리품 등은 제외한다. 매입대금은 근해장어통발 150원(개당), 연안통발 250원(개당), 폐어구∙폐로프는 40ℓ 4000원, 100ℓ 1만원, 200ℓ 2만원을 마대당 지급한다.
에에 해남군 송지면 송지항 인근에 사는 어업인 박 모씨(54)는 “어업을 할 때마다 가끔은 폐어구 등 해양쓰레기로 안해 배 엔진이 꺼지는 불편함 있었는데, 이제는 해양쓰레기 수거로 돈도 벌고, 바다 환경도 좋아 질것이다”며 “‘일석삼조’의 군의 행정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선입출항 확인대장과 수협의 어선입출항 확인서류를 대조하는 등의 절차도 진행해야 가능하다. 이를 위한 사업비로 올해 총 5000만원을 투입한다.
명현관 전남 해남군수는 “어업인 조업중에 인양된 해양쓰레기 수거∙처리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생활터전인 바다를 청정하게 만들고 어획량을 늘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남=한승하 기자 hsh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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