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 '인트로덕션' 베를린영화제 각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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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이 5일(현지시각) 폐막한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영화 '인트로덕션'으로 은곰상 각본상을 받았다.
홍 감독에게 각본상을 안긴 '인트로덕션'에 대해 베를린영화제를 전하는 언론들은 홍상수 감독의 어떤 작품보다도 그의 특징이 잘 나타난 영화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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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이 5일(현지시각) 폐막한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영화 '인트로덕션'으로 은곰상 각본상을 받았다. 지난해 '도망친 여자'로 감독상을 받은 데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인트로덕션'은 청년 '영호'가 각각 아버지, 연인, 어머니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렸다. 홍 감독의 25번째 장편영화다.
홍 감독이 베를린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받은 것은 '밤과 낮'(2008년),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2013년), '밤의 해변에서 혼자'(2017년), '도망친 여자'(2020년)에 이어 다섯 번째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배우 김민희가 은곰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홍 감독은 칸영화제에서도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2004년), '극장전'(2005년), '다른 나라에서'(2012년), '그 후'(2017년)로 경쟁 부문에 진출한 바 있다.
홍 감독에게 각본상을 안긴 '인트로덕션'에 대해 베를린영화제를 전하는 언론들은 홍상수 감독의 어떤 작품보다도 그의 특징이 잘 나타난 영화라고 평가했다. 가디언은 "홍상수 감독의 섬세한 작업을 보여준다"고 평했다. 홍 감독의 영화는 일상적 만남과 언어를 통해 인간의 욕망과 남녀관계의 내밀한 관계, 감정 변화 등을 잘 포착한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즉흥적인 연출로도 유명하다.
한편, 2015년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로 처음 만난 김민희와 연애 중인 홍 감독은 현재 이혼 소송이 기각되면서 아직 결혼 상태다. '인트로덕션'은 상반기 국내 개봉할 예정이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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