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이상 고용 지표에 뉴욕 증시 상승 출발
최종석 기자 2021. 3. 5. 23:48
다우존스 0.63% 상승세
전날 급락했던 미국 뉴욕 증시의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2월 고용 통계가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5일 오전 9시40분(현지 시각)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3% 오른 3만1120.19를 기록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3785.63으로 전 거래일 대비 0.46%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1% 상승한 1만2737.22를 오르내리고 있다.
이날 미 노동부는 2월 일자리(농업 제외)가 37만9000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8만2000건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AP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이후 최대폭 증가다.
작년 12월 감소했던 월별 일자리 수는 올 들어 두 달 연속 증가했다. 실업률은 1월 6.3%에서 2월 6.2%로 떨어졌다.
전날 뉴욕 증시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파월 의장은 전날 최근 국채금리 상승 흐름에 대해 “주목할만하지만 무질서한 움직임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금리 상승을 누를 방안도 발표하지 않았다. 미 국채금리가 상승하면 보통 증시의 자금이 국채로 빠져나가 증시가 하락하는 경향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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