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2' 윤종훈 배신→최예빈, 청아예술제서 김현수 공격 '충격'(종합)

서유나 2021. 3. 5.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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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윤종훈이 유진과 김현수를 배신했다. 또한 최예빈은 열등감에 사로잡혀 김현수를 공격해 충격을 줬다.

3월 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5회에서는 회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천서진(김소연 분)의 쉐도잉 싱어 일을 이용한 주단태(엄기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주단태는 오윤희(유진 분)이 회사 자금 사정을 언급하며 압박해오자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나날이 떨어지는 회사 주식과 자금난 소문 해결을 위해 청아재단과의 인수 합병이 필요했던 것. 이에 주단태는 금고에 보관해 뒀던 비밀유지 서약서를 꺼내곤 "결국 이 카드를 써야만 하는 건가"라고 홀로 중얼거렸다.

그렇게 주단태는 남몰래 천서진의 등에 칼을 꽂았다. 천서진의 청아아트센터 욕심과 계모 콤플렉스를 자극하고자, 비밀유지 서약서를 천서진 계모에게 익명으로 보낸 주단태. 곧 계모는 천서진을 쫓아와 이사장 자리 사임과 청아아트센터 매매를 통보했고, 결국 천서진은 이를 막고자 주단태에게 "합병 서둘러 달라"고 부탁했다. 천서진은 "난 청아아트센터만 있으면 충분하다"며 합병 전부를 주단태에게 위임했다.

이에 천서진 앞에서는 달콤한 미소를 지으며 위하는 척하던 주단태는 곧 홀로 남게 되자 "천서진이 내 꿈을 완벽하게 실현해 줄 것. 이제 주혜인(나소예 분) 그 계집만 찾음 된다. 그럼 이 땅도 내 것. 심수련(이지아 분)만 아니었어도 진작에 내땅이었 텐데"라며 웃었다.

한편 강마리(신은경 분)의 복수는 생각만큼 잘 풀리지 않았다. 먼저 이규진(봉태규 분)은 보좌관(장성규 분)을 통한 뒷조사로 그녀가 세신사로 일하는 사실을 알아내 유제니(진지희 분)에게 알릴 거라 협박해 왔고, 주단태는 두 달 뒤로 다가온 그녀의 남편 유동필의 출소를 막고자 일을 꾸몄다.

이런 와중 오윤희(유진 분)이 강마리의 든든한 편이 되어줬다. 강마리가 세신사로 일하는 사실까지 알게 된 오윤희는 대수롭지 않다는 듯 따뜻하게 위로하며, "이번 학폭위 사건 증거도 확실하지 않고 밀고 나가다 제니엄마만 다칠 수 있다. 이쯤에서 합의를 보라"고 조언, 이어 "하나를 내어주고 대신 하나는 받아내자"고 제안했다.

이후 강마리는 학폭 사건을 덮으며 주석경(한지현 분)의 청아예술제 출전도 용인했다. 대신 강마리와 오윤희가 받고자 한 건, 오윤희의 청아예고 학부모 위원회 자리와 청아예술제 심사위원 선정 권한. 천서진은 학교의 고유 권한이라며 발끈했지만 오윤희는 그래서 오랫동안 공정성에 의문이 있지 않았냐며 문제를 제기했다. 그렇게 오윤희는 권한을 넘겨받았다.

천서진은 편범으로 우승할 수 없게 되자 하은별(최예빈 분)을 끊임없이 몰아붙였다. 천서진은 하은별에게 "배로나(김현수 분)을 죽여서라도 이기라"며 공정성 운운하는 모든 이들을 짓밟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천서진은 주석경이 별다른 증거가 없을 거라고 홀로 안심했다. 천서진은 청아예술제 하루 전날 주단태와 합병계약도 체결했다.

오윤희는 밤새 하윤철(윤종훈 분)의 옷을 다리다 주머니에서 '대상 꼭 타 파이팅! 아빠가'라는 메모가 있는 선물상자를 발견했다. 오윤희는 하윤철이 배로나를 챙겨주는 줄 알고 미리 감동받았는데. 그러나 이는 배로나의 것이 아닌 하은별의 것이었다. 대회 당일 이를 확인한 오윤희는 이에 상처 받았다.

하윤철의 배신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대회 당일 그동안 배로나와 함께 연습해온 선생님은 무대에서 전혀 다른 곡을 연주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배로나는 오직 실력으로 승부해 무대를 훌륭하게 해냈지만, 공연이 끝난 뒤 이 일을 시킨 사람이 하윤철임을 알아냈다. 하윤철은 "은별이 또 불안해 하면 안되는데"라며 오직 하은별만을 걱정했다.

한편 이날 하은별은 긴장을 감추고자 진분홍(안연홍 분)으로부터 한 알 이상 먹으면 위험한 심장약을 넘겨 받아 여러번 챙겨먹었고, 무대를 망치곤 배로나에 대한 열등감을 폭발시켰다. 심지어 몰래 배로나를 챙기는 주석훈(김영대 분)의 모습은 이런 증오심에 더욱 불을 지폈다. 같은 시각 주석경은 하은별의 가방에서 몰래 휴대폰을 훔쳐 동영상 증거를 확보하려 했지만, 바뀐 비밀번호 탓 실패했다.

대신 주석경은 휴대폰 채로 천서진을 협박했다. "은별이가 갖고 있더라. 선생님이 은별이 할아버지 죽인 증거. 걔가 이걸 왜 갖고 있는지 이걸로 뭐하려 했는지는 안 궁금하다. 어차피 은별이는 대상 없이도 서울대 갈 수 있잖나. 그러니 봉투에 누구 이름이 써있든 선생님은 제 이름 호명해주시면 된다"는 것. 이에 천서진은 충격받아 눈물만을 흘렸다. 천서진은 옆에 걸린 아버지 천명수(정성모 분)의 사진을 보며 당시를 떠올리곤 트라우마에 휩싸이기도 했다.

비슷한 때 하은별은 배로나 앞에 나서 "네가 대상 받을 수 있을 것 같냐. 우리 엄마는 절대 너 따위에게 대상 안 줄 것"이라고 외쳤는데. 이에 배로나는 "우리 엄마때처럼? 그때도 저 대상 트로피 뺏어간 거잖나. 네 할아버지 빽으로"라고 응수하곤, "넌 나한테 졌어 하은별. 너네 아빠가 내 반주 선생님 매수한 거지? 네가 부탁했을 테고. 내 노래 망쳐달라고"라고 말했다. 배로나의 예상은 사실이었다. 앞서 하은별은 하윤철에게 자신이 유일한 딸임을 증명하라며 "오늘 배로나 노래 망쳐줘. 안 그럼 다신 아빠 안 볼 것"이라고 협박했다.

이렇게 모든 걸 들킨 하은별은 '죽여서라도 이기라'는 천서진의 환청을 듣더니 자신을 비웃는 배로나 환영까지 봤다. 하은별은 "아니야, 닥쳐"를 외치곤 홀로 트로피가 장식장으로 뛰어들더니, 과거 천서진처럼 트로피를 들고 배로나를 공격하려 했다. 이후 배로나는 하은별로부터 도망치기 시작했다.

천서진이 28회 청아예술제 대상을 앞둔 순간, 하은별은 배로나를 계단 밑으로 밀곤 피투성이가 된 채 "네가 틀렸다 배로나. 난 너한테 아무것도 안 뺏겨. 우리 아빠도 석훈이도 대상 트로피도"라고 말했다. 그리고 천서진은 대상으로 배로나의 이름을 불렀다. (사진=SBS '펜트하우스2'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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