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줄에 매달린 경찰견..美 경찰관 학대 의혹에 '공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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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견에 목줄을 채워 허공에 들어 올리거나 차량에 내던지는 등 학대한 미국 경찰관이 덜미를 잡혔다.
3일(현지시간) 미국 ABC방송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노스캐롤라이나주 솔즈베리 경찰 당국은 지난 2일 소속 경찰관 한 명을 훈련 과정에서 경찰견을 학대한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현지 방송국에 익명의 제보자가 전달한 영상에는 해당 경찰관의 경찰견 학대 정황이 고스란히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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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견에 목줄을 채워 허공에 들어 올리거나 차량에 내던지는 등 학대한 미국 경찰관이 덜미를 잡혔다.
3일(현지시간) 미국 ABC방송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노스캐롤라이나주 솔즈베리 경찰 당국은 지난 2일 소속 경찰관 한 명을 훈련 과정에서 경찰견을 학대한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현지 방송국에 익명의 제보자가 전달한 영상에는 해당 경찰관의 경찰견 학대 정황이 고스란히 담겼다. 그는 차에서 내린 경찰견을 향해 소리를 지르고, 경찰견에게 목줄을 채워 허공에 들어 올렸다.
또 경찰견을 공중에 매단 채 차량에 내던지고, 이후 차량 뒤 칸에 태운 뒤 팔로 내려치기도 했다.
해당 경찰견은 저먼 셰퍼드 종으로 이름은 '줄'이다. 올해 4살인 줄은 이 같은 학대에도 짖거나 저항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일 기자회견에서 해당 경찰서장인 제리 스톡스는 "줄은 다치지 않았고, 문제의 경찰관과 분리된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나 "해당 행위가 훈련 기법의 일부일 수는 있다"고 해명했으며, 훈련이 적절했는지 여부, 자세한 학대 정황, 경찰관의 신원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경찰견 훈련 전문가인 로이 테일러는 "영상에서처럼 개를 목줄로 들어 올리는 행위는 질식을 일으킬 수 있다. 몇 초간 피와 산소 공급이 차단됐을 수 있다"며 "차량 뒤 칸에 던져넣을 때도 경추 손상 등의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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