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시울 붉힌 이소영, "내가 처음부터 많이 도와줬다면.." [장충 톡톡]

이후광 2021. 3. 5. 22: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GS칼텍스의 캡틴 이소영이 5세트 혈투 끝 승리에도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다.

GS칼텍스는 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현대건설과의 홈경기서 세트 스코어 3-2(23-25, 17-25, 25-18, 26-24, 15-13)로 승리했다.

이소영은 이날 블로킹 2개를 포함 24점(공격성공률 44.89%)을 올리며 제 몫을 해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박준형 기자]5세트 GS칼텍스 이소영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OSEN=장충, 이후광 기자] GS칼텍스의 캡틴 이소영이 5세트 혈투 끝 승리에도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다.

GS칼텍스는 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현대건설과의 홈경기서 세트 스코어 3-2(23-25, 17-25, 25-18, 26-24, 15-13)로 승리했다.

이소영은 이날 블로킹 2개를 포함 24점(공격성공률 44.89%)을 올리며 제 몫을 해냈다. 특히 5세트에만 결정적 블로킹 1개를 비롯해 6점을 몰아치며 승점 2점 획득의 주역으로 거듭났다.

그러나 경기 후 만난 이소영의 눈가는 촉촉했다. 기쁨이 아닌 아쉬움의 눈물이었다. 이소영은 “내가 처음부터 더 도와줬으면…”이라고 아쉬워하며 "쉽게 갈 수 있는 상황도 있었는데 내가 해결하지 못해 팀원들에게 미안했다. 또한 잘 버텨서 승리한 고마움도 있었다”고 눈물을 흘린 이유를 전했다.

5세트 맹활약 비결에 대해선 "진짜 갈 곳이 없다보니 이거 아니면 죽겠다고 생각하면서 이를 악 물고 때렸다”며 "팀원들이 파이팅을 불어넣어 준 덕분에 자신감을 갖고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선두 GS칼텍스는 이날 결과로 시즌 3번째 5연승을 달리며 2위 흥국생명과의 승점 차를 2점으로 벌렸다. 남은 2경기 결과에 따라 정규리그 우승을 충분히 노려볼 수 있다.

이소영은 우승이 가까워진 것 같다는 질문에 "지금 가장 위에 있지만 다른 팀들도 만만치 않아 쉽게 보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끝까지 우리 할 것만 하면서 즐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backlight@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