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째 '은곰상' 홍상수, '달팽이'로 전한 독특한 수상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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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트로덕션'으로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은곰상(각본상)을 받은 홍상수 감독이 독특한 수상 소감을 밝혔다.
홍상수 감독의 영화 '인트로덕션'은 5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은곰상 각본상을 받았다.
베를린국제영화제 홈페이지에 각 수상자들의 수상 소감을 담은 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홍상수 감독의 수상 소감 영상에는 달팽이 사진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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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트로덕션'으로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은곰상(각본상)을 받은 홍상수 감독이 독특한 수상 소감을 밝혔다.
홍상수 감독의 영화 '인트로덕션'은 5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은곰상 각본상을 받았다.
2017년에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연인인 배우 김민희가 은곰상 여우주연상을, 2020년 '도망친 여자'로 은곰상 감독상을 받은 후, 올해 '인트로덕션' 수상까지 홍상수 감독은 총 세 번의 트로피를 안게 됐다.
베를린국제영화제 홈페이지에 각 수상자들의 수상 소감을 담은 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홍상수 감독의 수상 소감 영상에는 달팽이 사진이 올라왔다.
홍상수 감독은 동영상에서 얼굴은 공개하지 않고 영어로 "심사위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힌 뒤 달팽이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홍상수 감독은 "김민희와 산책을 하다가 작은 달팽이를 발견했다"며 "이 작은 달팽이를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여러분들에게 선물로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동영상에는 달팽이가 움직이는 모습에 김민희가 부른 도리스 데이의 '케 세라 세라'가 담겼다. '케 세라 세라'는 '될 대로 되라'는 뜻으로 부정적이 아닌 긍정적인 의미다.
홍상수는 달팽이 영상과 김민희의 '케 세라 세라'로 그들만의 위로를 전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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