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그로 측 "디온컴 주장 사실무근, 영탁에 피해가지 않길" [공식입장]

현혜선 기자 2021. 3. 5.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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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영탁의 소속사 밀라그로가 공연기획사 디온커뮤니케이션(이하 디온컴)의 주장을 반박했다.

5일 법무법인 세종은 밀라그로를 대리해 "언론보도에 따르면 디온컴은 '영탁의 공연 우선협상권과 관련한 투자금 명목으로 영탁의 소속사인 밀라그로에 2억3천만 원을 교부하였으나 돌려받지 못하였다'고 주장하며, 밀라그로 대표를 고소하고 밀라그로를 상대로 서울동부지방법원에 가처분을 신청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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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 / 사진=TV조선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가수 영탁의 소속사 밀라그로가 공연기획사 디온커뮤니케이션(이하 디온컴)의 주장을 반박했다.

5일 법무법인 세종은 밀라그로를 대리해 "언론보도에 따르면 디온컴은 '영탁의 공연 우선협상권과 관련한 투자금 명목으로 영탁의 소속사인 밀라그로에 2억3천만 원을 교부하였으나 돌려받지 못하였다'고 주장하며, 밀라그로 대표를 고소하고 밀라그로를 상대로 서울동부지방법원에 가처분을 신청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위와 같은 디온컴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밀라그로는 2020년 12월 18일께 디온컴에 위 2억3천만 원을 반환했고, 양사 사이에 계약관계는 완전히 정리됐다. 법무법인 세종은 양사 사이에 작성된 서류를 통해 이러한 점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디온컴의 주장에 따르더라도, 디온컴이 주장하는 사안은 밀라그로와 디온컴 사이의 사업관계에 대한 거다. 밀라그로는 본 사안으로 인해 소속 아티스트인 영탁에게 피해가 가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밀라그로는 디온컴의 주장이 전혀 사실이 아님을 다시 한번 밝힌다. 밀라그로는 디온컴이 제기한 형사고소 및 가처분 신청에 대하여 차분히 대응할 것"이라며 "밀라그로는 디온컴의 근거 없는 주장에 대해 법률검토를 거쳐 민형사상 소송 제기를 포함하여 필요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디온컴 측은 4일 밀라그로 대표를 사기 혐의로 서울 서초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디온컴은 밀라그로 대표가 영탁 단독 콘서트와 관련한 우선협상권을 주겠다고 해 2억3천만 원을 투자했으나, 일방적으로 계약 무효 의사를 밝혔다고 주장했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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