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사 이소영' GS칼텍스, 현대건설에 대역전극..흥국에 2점 차 선두 [장충 리뷰]

이후광 2021. 3. 5.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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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가 대역전극으로 귀중한 승점 2점을 챙겼다.

GS칼텍스는 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현대건설과의 홈경기서 세트 스코어 3-2(23-25, 17-25, 25-18, 26-24, 15-13)로 승리했다.

선두 GS칼텍스는 시즌 3번째 5연승을 달리며 2위 흥국생명과의 승점 차를 2점으로 벌렸다.

23-21에서 루소의 득점으로 승기를 잡은 뒤 24-23에서 긴 랠리 끝 상대 공격 범실로 듀스 없이 세트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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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준형 기자]1세트 GS칼텍스 안혜진이 현대건설 고예림의 공격을 블로킹 성공한뒤 기뻐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OSEN=장충, 이후광 기자] GS칼텍스가 대역전극으로 귀중한 승점 2점을 챙겼다.

GS칼텍스는 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현대건설과의 홈경기서 세트 스코어 3-2(23-25, 17-25, 25-18, 26-24, 15-13)로 승리했다.

선두 GS칼텍스는 시즌 3번째 5연승을 달리며 2위 흥국생명과의 승점 차를 2점으로 벌렸다. 시즌 19승 9패(승점 55). 반면 2연패에 빠진 현대건설은 10승 18패(승점 30) 최하위에 머물렀다.

홈팀 GS칼텍스는 이소영, 문지윤, 메레타 러츠, 강소휘, 문명화, 안혜진에 리베로 한다혜가 선발 출전했다. 이에 현대건설은 황민경, 정지윤, 헬렌 루소, 고예림, 양효진, 김다인에 리베로 김연견으로 맞섰다.

[OSEN=박준형 기자]1세트 GS칼텍스 러츠가 강타를 날리고 있다. / soul1014@osen.co.kr

현대건설이 예상대로 미들 블로커의 우위를 앞세워 기선을 제압했다. 양효진, 정지윤이 높이의 위력과 함께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한 것. 18-16에서 연속 2실점, 접전이 펼쳐졌지만, 해법은 다시 센터진과 몸놀림이 가벼운 루소였다. 23-21에서 루소의 득점으로 승기를 잡은 뒤 24-23에서 긴 랠리 끝 상대 공격 범실로 듀스 없이 세트를 끝냈다.

2세트도 수월했다. 9-8에서 고예림의 공수 활약을 앞세워 빠르게 격차를 벌렸다. 상대 오버넷 범실까지 나오며 완전히 흐름을 가져온 상황. 이에 그치지 않고 정지윤과 이다현이 각각 러츠의 회심의 백어택을 막아내며 상대 추격 의지를 꺾었다. 정지윤은 23-15에서 다시 문지윤의 공격을 차단하고 환호했다.

GS칼텍스가 3세트부터 반격에 나섰다. 3-7 열세에서 캡틴 이소영을 앞세워 동점을 만들며 분위기를 확 바꿨다. 모처럼 러츠-강소휘-이소영 삼각편대가 정상 가동됐고, 문명화가 가운데서 결정적인 블로킹 2개를 잡아냈다. 견고한 리시브와 블로킹벽으로 상대 주포 루소의 득점을 꽁꽁 묶은 것도 주효했다.

[OSEN=박준형 기자]1세트 GS칼텍스 이소영이 강타를 날리고 있다. / soul1014@osen.co.kr

4세트도 GS칼텍스의 차지였다. 17-14에서 연속 5실점하며 끌려갔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러츠-이소영 듀오의 활약과 문명화의 블로킹으로 22-22 동점을 만든 뒤 가까스로 듀스를 만들었다. 5세트행까지 필요한 점수는 단 2점. 바로 러츠의 득점과 상대 후위공격 범실에 힘입어 세트 스코어의 균형을 맞췄다.

5세트는 대역전극이었다. 다시 상대 센터진에 고전하며 5-9까지 끌려간 상황. 그러나 단숨에 4점을 몰아치며 균형을 맞춘 뒤 이소영의 스파이크와 블로킹으로 11-9 역전에 성공했다. 이소영은 이에 그치지 않고 계속해서 맹공을 가하며 승점 2점 획득의 주역으로 거듭났다.

러츠가 31점(공격성공률 37.17%), 이소영이 24점(44.89%)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문지윤은 블로킹 4개를 포함 10점으로 지원 사격. 센터진 열세를 딛고 블로킹에서 15-12 우위를 만들어냈다. 반면 루소의 30점, 양효진의 21점은 역전패에 빛이 바랬다.

GS칼텍스는 오는 12일 홈에서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6연승을 노린다. 현대건설은 9일 인천에서 흥국생명을 만난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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