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외인 25승 합작 기대..폰트 '153km', 르위키 '제구력'

홍지수 2021. 3. 5.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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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역사 마지막 청백전이 끝났다.

새로운 외국인 투수들의 실전 점검도 합격점이었다.

5일 제주도 서귀포시에 있는 강창학야구장에서 진행된 청백전 종료 후 김원형 감독은 "오늘 두 외국인 투수의 좋은 구위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SK 와이번스는 지난해 외국인 투수 2명 모두 실패를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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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SG 랜더스 외국인 투수 윌머 폰트. / SSG 랜더스 제공

[OSEN=홍지수 기자] SK 와이번스 역사 마지막 청백전이 끝났다. 새로운 외국인 투수들의 실전 점검도 합격점이었다.

5일 제주도 서귀포시에 있는 강창학야구장에서 진행된 청백전 종료 후 김원형 감독은 “오늘 두 외국인 투수의 좋은 구위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백팀 선발 투수로 등판한 폰트는 최고 구속 153km를 찍었다. 야수 파트에서는 오태곤이 3타수 1안타(3루타) 2타점으로 MVP가 됐다. 

청백전 종료 후 폰트는 “오늘 스트라이크를 던지고 공격적으로 타자를 승부하는 데 집중했다. 특히 커브가 효과적이었다고 생각한다. 남은 연습경기도 지금까지 해온 준비를 이어나가 본격적으로 시즌을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폰트는 캠프 기간 내내 “기본적으로 갖고 있는 체격조건이 좋아 모든 구종에서 힘이 느껴진다. 변화구의 무브먼트가 예리하고, 무엇보다 빠른 스피드와 낙차 큰 포크볼이 인상적이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청팀 선발로 나선 르위키는 2이닝 동안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했다. 볼넷을 한 개도 내주지 않았다. 모두 29개 공을 던졌고 최고 구속은 148km를 찍었다. 

김 감독은 “르위키의 제구력이 좋아보였다”고 평가했다.

르위키는 캠프 동안 구위를 점검하면서 공에 힘이 있고, 변화구 퀄리티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커브가 주무기라고 했는데, 구속과 각도가 좋아 상대 타자들이 치기 어려울 것이라는 강한 인상을 남겼다.

SK 와이번스는 지난해 외국인 투수 2명 모두 실패를 맛봤다. 때문에 2020시즌 종료 후 발빠르게 외국인 투수 2명 모두 새로 뽑았다. 폰트와 르위키는 강력한 구위와 제구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SSG 랜더스의 강력한 ‘원투 펀치’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상황이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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