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심조심 백신접종.."방심 절대 금물"
[뉴스리뷰]
[앵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동네 보건소에서도 하나둘 이뤄졌습니다.
요양시설이나 병원 종사자들부터 방역 수칙을 지키면서 차례로 접종을 받았는데요.
구하림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서울 성북구 보건소에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자들이 직접 보건소에 찾아와 백신을 맞는 방문 접종이 이뤄졌습니다.
접종 대상은 모두 77명, 성북구에 있는 요양시설과 병원에 근무하는 사람들입니다.
<현장음> "저녁에는 샤워나 목욕하지 마시고 2~3일 동안 오한, 열, 근육통, 피로감 오실 수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는 차원에서 1시간에 최대 10명씩 검사를 받았고, 접종 직후 반응 관찰을 위해 대기하는 곳도 따로 마련됐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자들은 한 명씩 접종을 받은 뒤 혹시 이상 반응이 일어나는지 관찰하기 위해 이렇게 15분간 앉아서 대기합니다.
접종 대상자들은 일반적 독감 예방 접종과 비슷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금자 / 서울 강북구> "괜찮은데요? 그냥 일상생활에서 주사 맞는 거랑 똑같은 것 같은데… 두려워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백신 접종이 본격화하면서 자칫 긴장감이 풀리기 쉬운 상황입니다.
게다가 따뜻해진 날씨에 하루 신규 확진자 수도 주춤하는 사이 주말마다 전국 이동량이 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백신이 방심의 신호탄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불필요한 모임을 자제하고 사람이 너무 붐비는 곳은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연일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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