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이 되어라' 정우연, 김혜옥의 양녀 입적 결심..재희 "네 기쁨이 나의 행복" [종합]

김은정 2021. 3. 5.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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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현이 정우연에게 적대감을 드러냈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에서는 영신(정우연 분)이 숙정(김혜옥 분)의 양녀로 들어갈 결심을 했다.

결국 영신은 숙정을 찾아가 "법적으로 양자로 받아주시면 양녀로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숙정은 "김영신을 얻으면 세상의 반을 얻는 거다. 이제 이 나라 한식은 내 거"라며 속내를 드러냈고, 종권은 숙정의 과거를 캐려고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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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은정 기자] 강다현이 정우연에게 적대감을 드러냈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에서는 영신(정우연 분)이 숙정(김혜옥 분)의 양녀로 들어갈 결심을 했다.

이날 다정(강다현 분)은 어제 정훈(권혁 분)과 함께 있던 영신에게 화를 냈다. "넌 역시 위선적인 데가 있다. 정훈이 결혼하고도 속상한 일 있으면 위로해줄 거냐?"면서 "그러려면 그냥 사겨라. 다른 한 사람 또 바보 만들지 말라"고 말했다.

두 사람의 우정은 다시 깨졌고 다정은 주방에서 받은 혜택을 거부했다. 숙정은 다정을 불러 "넌 영신의 부록같은 존재"라고 비교하며 자존심을 자극했다. 다정은 "영신이 그렇게 필요하시냐? 저는 영신이 때문에 받아먹는 떡이나 먹으라는 거냐"면서 분노했다.

다정은 민경(최수린 분)에게 숙정이 자신을 이용해 영신의 전골 비법을 캐내려고 했던 것을 털어놓으며 "영신이와 영원히 분리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다른 카드를 쥐게 된 민경은 종권(남경읍 분)을 찾아가 예전 일까지 전하며 "영화당이라는 식당을 알아봐달라"고 말했다.

질투로 시작된 감정은 극에 달했다. 다정은 "하고 싶은대로 다 하고 착하다는 소리까지 듣고, 사장님 말 대로 천부적인 재능"이라며 "같이 떠나지 않은 거 정훈이 의대 계속 다니게 하려던 거 아니냐. 결국 의대 졸업하면 너한테 돌아오는 거 아니냐"고 영신을 쏘아붙였다.

정훈은 다시 영신을 찾아와 아픈 엄마 일로 마음을 털어놓았다. 하지만 영신은 "네 여자친구에게 말해라. 섭섭해 할 거"라면서 자신은 친구로도 연인으로도 돌아갈 수 없다는 입장을 드러냈고 정훈은 "지금 사귀는 애랑 헤어져도 상관없다"고 말했다. 이에 영신은 "그럼 왜 사귀느냐"면서 정훈을 밀어냈다.

마을 사람들은 오랜만에 밥을 먹으러 밥집에 온 경철(김영호 분)과 정훈을 위해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려 노력했다. 이를 바라보던 정훈은 "이제 집에 돌아온 느낌"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숙정에게 양녀 제안을 받은 경수는 "영신이 부탁한다. 내가 끝까지 설득할 거"라고 말했다. 그러나 숙정은 "너 걔 사랑하냐?"고 물었고 경수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정색했다. 

영신은 계속 다정에게 다가가려고 했다. 하지만 다정은 "사장님이 나더러 네 부록이란다"라며 불편함을 드러냈다. 욱한 영신은 당장 사장실로 쳐들어가 따졌다. 그러면서 "저를 양녀로 들이면 회장님 앞에서 사장님이 살아온 시간을 밝힐 거"라고 으름장을 놨다.

하지만 숙정은 "네가 양녀가 되면 내가 못 했던 거 다 하게 해줄 거"라며 "너도 혹시 정경수 좋아하니?" 아니면 경수 인생에서 비켜서라. 도리 다 한다고 걔 인생 망치지 말라"고 충고했다. 이어 "나 같으면 안 내켜도 꾹 참고 양녀가 되어서 경수한테 돈 왕창 가져다 줄 거다. 너 때문에 밥만 하다가 나이만 먹은 정경수 인생 확 피게 해줄 거"라고 말했다.

영신은 다정과 숙정의 말을 곱씹었다. 그리고 경수에게 "내가 정말 양녀로 들어가길 바라느냐?"고 재차 확인했다. 영신은 자신의 기쁨을 행복으로 여기는 경수를 보며 "아저씨는 껍데기만 남았어 나 때문에"라며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경수는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이 자리에서 널 바라볼 수 있는 건 내 행복이었다'면서 애틋한 감정을 숨겼다. 그리고 "너에 대한 책임감에서 벗어나 내 인생을 살고 싶다"고 말했다.

결국 영신은 숙정을 찾아가 "법적으로 양자로 받아주시면 양녀로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숙정은 "김영신을 얻으면 세상의 반을 얻는 거다. 이제 이 나라 한식은 내 거"라며 속내를 드러냈고, 종권은 숙정의 과거를 캐려고 준비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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