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키움에 6대0 대승..하나, 홈 개막전도 '압박축구'
[KBS 대전]
[앵커]
새 외국인 사령탑과 함께 팀 재건 수준의 물갈이를 한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힘찬 날갯짓을 선보였습니다.
올 시즌 첫 연습경기에서 '키움'을 상대로 6대0, 시원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원정 개막전에서 이미 승리를 맛본 대전하나시티즌도 모레 열릴 홈 개막전에서 강한 압박 축구로 연승을 거두겠다는 각오입니다.
백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화의 공격은 1회부터 매서웠습니다.
선두 타자 정은원이 우중간 안타를 쳐내며 순식간에 2루를 밟습니다.
곧이어 노시환과 이성열이 후속타와 볼넷을 얻어내며 순식간에 찾아온 주자 만루 상황.
최재훈이 중전안타를 치며 득점 기회를 놓치지 않습니다.
오늘 경기에서만 13안타를 몰아치며 키움에 6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선발투수 김민우와 불펜 필승조 강재민은 키움의 강타선을 꽁꽁 묶었습니다.
[강재민/한화이글스 투수 : "스트라이크존을 강하게 공략하고 타자들을 상대로 주눅들지 않고 자기 공을 던질 수 있는 게 가장 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첫 연습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선수단은 분위기가 한층 밝아졌습니다.
새 사령탑 수베로 감독은 올 시즌 역동적이고 공격적인 독수리의 달라진 모습을 예고했습니다.
[카를로스 수베로/한화이글스 감독 : "전지훈련 동안 기본기와 팀플레이는 물론 공격적인 베이스런닝을 연습했습니다. 야구장에서도 역동적인 야구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지난주 원정 개막전에서 부천에 2대 1로 승리한 대전하나시티즌, 지난 경기 60%에 가까운 볼 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강한 압박 축구로 개막 2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서영재/대전하나시티즌 부주장 : "(상대 팀이) 빌드업적인 부분에서 쉽게 풀어 나오지 못하게 3선까지. 1선에서 압박해서 (승리하겠습니다) 오셔서 즐기시고 저희가 바뀌었다는 인식 갖게 노력하겠습니다."]
하나시티즌은 모레, 부산과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홈 개막전을 펼칩니다.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백상현 기자 (b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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