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원 한화생명 전무, 지난해 보수 6억100만원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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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인 김동원 한화생명 전무(전략부문장)가 지난해 6억100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생명 내 5억원 이상 보수를 받은 사람 중 퇴직자를 제외하고 두 번째로 많다.
5일 한화생명은 사업보고서를 공시하고, 지난해 보수지급금액 5억원 이상 중 상위 5명의 개인별 보수현황을 공개했다.
한화생명에서 지난해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사람은 김현철 전 전무(Shared Service장)로 지난해 13억7900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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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에서 지난해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사람은 김현철 전 전무(Shared Service장)로 지난해 13억7900만원을 받았다. 김현철 전 전무는 급여가 3억1200만원이고, 상여가 2900만원, 기타근로소득 2100만원을 지급받았다. 여기에 지난해 12월말 퇴임으로 인해 퇴직소득 10억1700만원을 받으면서 상위 1위에 올랐다.
이어 황진우 전무(경제분석실장)가 13억7200만원을 받았다. 황 전무는 지난해 급여로 2억3100만원, 상여가 4100만원, 기타소득 400만원을 받았다. 퇴직소득 정산으로 10억원 상당을 받았다.
그 다음으로 보수가 많은 사람은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다. 여 대표는 지난해 8억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가 7억3900만원이고, 상여는 5600만원, 기타근로소득이 500만원이다. 다만, 여 대표는 양도제한조건부주식보상으로 54만8334주가 있다. 이는 지급시점 주가에 따라 최종지급액이 확정된다.
김동원 전무는 지난해 6억100만원을 받았다. 김 전무는 급여만 4억6700만원, 상여가 1억800만원을 받았다. 기타근로소득은 2500만원이다. 김 전무 역시 양도제한조건부주식보상이 39만3144주가 존재한다.
차남규 고문도 상위 보수자에 이름을 올렸다. 차 고문은 지난해 5억88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는 4억4200만원이며, 상여는 1억4500만원, 기타근로소득이 200만원이다.
전선형 (sunnyju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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