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6시까지 322명..외국인 근로자 확진 지속(종합)

송용환 기자 2021. 3. 5.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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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 확진자가 5일 오후 6시 현재 322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도의 경우 최근 100명이 넘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동두천 외국인노동자 관련 확진자 7명이 신규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외국인노동자 13명이 지난 2일 확진됐고, 5일 5명(연천 147~151번)이 추가 확진됨에 따라 외국인노동자 누적 확진자는 18명으로 늘었다.

음성 확진자 15명은 전날 외국인 근로자 2명이 확진된 유리 가공업체 직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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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253명..최종 400명 안팎 예상
5일 제주공항에서 관계자들이 군 수송기로 싣고 온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이송하고 있다. (국방일보 제공) 2021.3.5/뉴스1

(전국종합=뉴스1) 송용환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 확진자가 5일 오후 6시 현재 322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대 313명(최종 398명)에 비해 9명 늘어난 수치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253명이 발생했다.

밤사이 추가 감염까지 포함하면 400명대 초반의 확진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별 확진자는 경기 129명, 서울 104명, 인천·충북 각 20명, 경북 13명, 부산 12명, 충남 5명, 대구 4명, 경남·강원·울산 각 3명, 전북·제주 각 2명, 광주·전남 각 1명이다.

세종·대전에서는 오후 6시 현재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경기도의 경우 최근 100명이 넘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동두천 외국인노동자 관련 확진자 7명이 신규 발생했다.

경기 연천군에서도 외국인노동자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연천군은 경기북부지역 산업단지 등에서의 외국인노동자 집단감염에 따라 지난 1일 청산산업단지 내 외국인노동자에 대한 선제적 검사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외국인노동자 13명이 지난 2일 확진됐고, 5일 5명(연천 147~151번)이 추가 확진됨에 따라 외국인노동자 누적 확진자는 18명으로 늘었다.

서울에서는 노원구 음식점 관련 7명을 비롯해 동대문구 병원 관련 2명, 은평구 사우나 관련 1명, 수도권 지인 모임 관련 1명이 신규 확진됐다. 감염경로 미상자는 44명이다.

경북 포항에서는 먼저 확진된 가족 A씨와의 접촉으로 인해 나머지 가족 3명이 감염됐다.

A씨는 지난 3일 확진자와 접촉한 후 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를 받아 확진으로 판명됐다. 감염된 가족 중에는 중학생과 고교생 자녀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확진된 고교생은 개학 후 등교하지 않았지만 중학생은 지난 2~3일 이틀간 등교했으며 3일 조퇴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당국은 중학생 자녀가 다닌 학교의 전교생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밀접 접촉자들에 대해서는 2주간 자가격리 조치하는 한편 A씨와 접촉한 확진자 동선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전북에서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전주 TB피트니스’ 관련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이들은 모두 피트니스 이용자로 자가격리 상태에서 증상이 발현돼 검사를 했고,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충북에서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직장 내 감염으로 20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음성의 한 유리 가공업체에서는 외국인 근로자를 중심으로 15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했고, 청주·진천에서는 기존 연쇄 감염의 여진이 계속됐다.

음성 확진자 15명은 전날 외국인 근로자 2명이 확진된 유리 가공업체 직원들이다. 외국인 근로자가 14명, 내국인 근로자가 1명이다.

이들은 방역당국이 이 업체와 협력사 직원 12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수 검사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확진자 모두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의 동선과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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