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마지막 청백전, MVP는 폰트·오태곤

2021. 3. 5. 18:3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SK 와이번스라는 이름으로 마지막 청백전을 치렀다.

SK 와이번스는 5일 제주도 서귀포시 강창학야구장에서 자체 연습경기를 가졌다. 백팀이 청팀을 2-1로 눌렀다. MVP는 윌머 폰트와 오태곤이다. 폰트는 2이닝 4탈삼진 2볼넷 무실점했다. 35개의 공을 던졌고, 153km까지 나왔다.

폰트는 "스트라이크를 던지고 공격적으로 타자를 승부하는 데 집중했다. 특히 커브가 효과적이었다고 생각한다. 남은 연습경기도 지금까지 해온 준비를 이어나가 본격적으로 시즌을 준비하겠다"라고 했다.

오태곤은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매 타석에 욕심보다는 최선을 다하는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했다. 우리 팀에 좋은 선수들이 많은 만큼 개인성적 보다는 팀이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했다.


김원형 감독은 "두 외국인투수의 좋은 구위를 확인할 수 있었다. 르위키의 제구력이 좋아 보였으며, 선발투수 박종훈, 이건욱과 핵심 불펜요원 김상수, 서진용, 이태양 김세현의 컨디션도 좋아 보였다. 타자의 경우 아직 초반이지만 조금씩 타이밍이 맞아가는 것 같다. 앞으로 상대팀과의 실전이 남았는데 지금처럼 적극적인 마인드로 경기를 이어 갔으면 한다"라고 했다.


한편, SK는 이날 경기 후 유니폼 반납 행사 등 굿바이 세리머니를 했다. 이날 신세계 야구단은 팀 명을 SSG 랜더스로 확정, 발표했다. SK 와이번스라는 명칭은 이날까지만 사용할 수 있다. 제주 캠프 일정을 마친 SK 선수들은 남부지방 원정경기에는 당분간 인천 유니폼을 입는다.

[위에서부터 폰트, 오태곤, 굿바이 와이번스데이 행사 장면. 사진 = SK 와이번스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