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당국 권고'대로 배당성향 20%.. 배당금, 전년보다 절반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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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가 금융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배당성향을 20%로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2600억원으로, 배당성향(당기순이익÷배당금총액)은 20%다.
당기순이익과 배당성향 동시에 줄면서 배당금이 전년(5506억원)과 비교해 절반 수준에도 못미쳤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사태 장기화로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금융지주회사와 은행에 배당성향을 20% 이내로 유지하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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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가 금융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배당성향을 20%로 결정했다. 당기순이익과 배당성향이 나란히 줄면서 2019년에 비해 배당금이 절반 이상 줄어들었다.
우리금융은 5일 이사회를 열고 2020년도 기말 배당금을 보통주와 우선주 모두 주당 360원으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2600억원으로, 배당성향(당기순이익÷배당금총액)은 20%다. 우리금융의 2019년 기말 배당금은 주당 700원이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코로나19와 사모펀드 충당금 등의 영향으로 전년(1조9041억원) 대비 31% 줄어든 1조3073억원의 이익을 기록했다. 당시 배당성향은 27%였다. 당기순이익과 배당성향 동시에 줄면서 배당금이 전년(5506억원)과 비교해 절반 수준에도 못미쳤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사태 장기화로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금융지주회사와 은행에 배당성향을 20% 이내로 유지하라고 권고했다.
5대 금융지주 가운데 KB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는 순이익이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배당성향을 권고 수준에 맞게 20%로 축소했다. 외국계 은행인 한국씨티은행도 배당성향을 20%수준으로 맞췄다.
금융위의 스트레스 테스트(재무건전성 심사)를 통과한 신한금융지주만 금융당국의 권고치보다 높은 배당성향(22.7%)를 보였다.
다만 우리금융은 이번 이사회에서 ‘자본준비금 감소의 건’을 추가로 결의했다. 자본준비금(별도재무제표 기준 자본잉여금) 가운데 4조원을 배당금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이익잉여금으로 이입한다. 배당금으로 쓸 수 있는 재원을 늘려 주주친화적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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