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진 박현빈, '미스트롯2' 등수 '족집게' 예측 [스경X이슈]
[스포츠경향]
‘미스트롯2’에서 각자 스타들을 응원한 국민들의 시선은 이미 전문가급이었다.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트롯2’는 4일 양지은을 ‘제2대 미스트롯 진’으로 등극시키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세 번째 주자로 나선 양지은은 ‘붓’을 택해 열창했고 국민들의 열렬한 찬사를 얻어냈다.
왕관을 쓴 양지은은 “진에게 걸맞은 좋은 가수가 돼 위로 드릴 수 있는, 감동을 드릴 수 있는 좋은 노래 많이 들려 드리겠다”며 눈물을 보였다.
양지은의 뒤를 따른 트로트 스타는 홍지윤과 김다현이다. 홍지윤은 “목 낭종과 다리 수술을 한 후 무대에 다시 올라올 수 있을지 몰랐다”며 “기회를 주신 제작진, 팬들께 감사하다”고 했다. 미성년자인 김다현은 생방송에는 함께하지 못했다.
뒤를 이은 국민의 선택은 김태연, 김의영, 별사랑, 은가은 등이다.
특히 양지은의 경우 ‘미스트롯2’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높은 지지를 이끌어 냈다. ‘미스트롯2’와 관련한 콘텐츠, 커뮤니티 등을 보면 양지은을 응원하는 팬들의 압도적인 댓글이 대다수다. 이들은 양지은의 매력을 일일이 열거하며 이번 왕관이 양지은의 머리 위에 있어야 할 당위성을 주장했다.
전문가들의 시선도 국민들의 선택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앞서 4일 스포츠경향이 실시한 ‘미스트롯2’ 설문 조사에서도 전문가들은 양지은, 홍지윤, 김다현을 주목했다. 이들은 ‘미스트롯2’ 진·선·미 스타들을 모두 골라내며 ‘천기누설’에 가까운 날카로운 통찰력을 보였다.
가요계 관계자 및 전문가 15인 중 7표를 따낸 양지은은 준비된 ‘미스트롯’이었다. 평화방송 조준형 PD는 “파워와 감성을 겸비한 가수”라고 평했다.
홍지윤도 6표를 차지하며 치열한 경합을 예언했다. 작곡가 정의송은 “트로트만 아니라 연예인으로서 끼와 자질이 많다”며 “용모와 노래, 인성까지 훌륭해 보인다”고 했다. 대한가수협회 이자연 회장은 “장르불문 무대를 장악하는 끼가 무궁무진하다”고 했다.
미성년자이지만 만만치 않은 실력을 뽐낸 김다현에게도 전문가들은 주목했다. 트로트 제작자 홍익선은 “송소희급”이라고 했다. 루체엔터테인먼트 신현빈 대표는 “완벽하다”고 했다. 가수 박현빈은 “오랜 시간 지켜봐온 친구”라면서 “어린 나이에도 구성지고 안정적인 가창력에 앞날이 기대된다”고 했다.
앞서 종영한 KBS2 오디션 프로그램 ‘트롯 전국체전’ 심사위원이자 트로트계의 거목인 남진도 후배 스타들을 위해 뼈 있는 말을 남겼다. 그는 “오디션 경연자들이지만 이젠 가수의 길을 걸어야 한다”며 “모창보다 자기 노래로 심금을 울려야 가수다”라고 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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