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10명 중 9명 "中은 敵·경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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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10명 중 9명은 중국을 파트너가 아닌 경쟁자 또는 적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89%는 중국을 동반자가 아닌 적이나 경쟁자로 여긴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48%는 중국의 파워와 영향력을 제한하는 것이 미국의 최우선 과제라고 답했다.
양국 경제 관계가 훼손되더라도 중국의 인권을 개선해야 한다는 응답이 70%가 나온 반면 경제 관계를 인권보다 우선해야 한다는 답은 26%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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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10명 중 9명은 중국을 파트너가 아닌 경쟁자 또는 적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5일(현지 시간) 홍콩 일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미국 싱크탱크이자 여론조사 기관인 퓨(Pew)리서치센터가 지난달 2~7일 미국인 2,53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89%는 중국을 동반자가 아닌 적이나 경쟁자로 여긴다고 답했다. 아울러 67%는 중국에 대해 차가운(cold) 느낌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 2018년 46%에서 크게 증가한 것이다. 온화한(warm)한 감정을 느낀다는 응답은 11%에 불과했다.
또 응답자의 48%는 중국의 파워와 영향력을 제한하는 것이 미국의 최우선 과제라고 답했다. 2018년에는 같은 답을 한 비중이 32%였다.
또한 응답자의 다수는 인권이 경제보다 우선한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국 경제 관계가 훼손되더라도 중국의 인권을 개선해야 한다는 응답이 70%가 나온 반면 경제 관계를 인권보다 우선해야 한다는 답은 26%에 그쳤다.
아울러 개인의 자유에 대한 중국 정부의 태도를 존중한다는 응답은 8%에 불과했다.
대중 강경 태도는 공화당 지지자 사이에서 더 높게 나왔다. ‘강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대답이 공화당 지지자에서는 72%, 민주당 지지자에서는 37%였다. 중국의 미국 유학생을 제한하는 데 찬성하는 의견도 55%로 절반이 넘었다.
/맹준호 기자 nex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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