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SK바이오사이언스 수요예측 1,000대 1 육박..일반 청약도 대박 날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상반기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히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기업 가치가 5조 원이 넘는 기업 중 이례적으로 경쟁률이 1,000대 1에 육박하면서 수요예측 열기가 일반 청약 흥행으로 이어질지 관심이다.
SK바이오팜은 지난해 8월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서 83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일반 청약에서도 31조 원의 증거금을 모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9~10일 일반 청약 후 코스피 입성
상장 주관사 NH투자증권
상반기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히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기업 가치가 5조 원이 넘는 기업 중 이례적으로 경쟁률이 1,000대 1에 육박하면서 수요예측 열기가 일반 청약 흥행으로 이어질지 관심이다. 국내 기관들이 한 주라도 공모주를 더 받기 위해 의무 보유 확약 등을 제시하는 가운데 싱가포르투자청(GIC) 등 해외 유력 투자가들도 청약에 대거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의 수요예측 경쟁률이 1,000대 1에 육박했다. 일정 기간 주식을 보유하기로 확약한 비율도 60% 수준으로 알려졌다. 수요예측은 일반 투자자 청약에 앞서 공모가 등을 확정하는 단계다. 경쟁률이 1,000대 1에 근접하면서 지난해 공모주 열풍을 몰고 온 SK바이오팜의 공모 열기를 넘어선 것으로 평가된다. SK바이오팜은 지난해 8월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서 83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일반 청약에서도 31조 원의 증거금을 모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 전문 기업으로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생산 및 개발로 주목받고 있는 회사다. 약 5조 원의 기업 가치로 상장을 추진 중인 가운데 일각에서 기업 가치 고평가 논란이 일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기관들의 투자심리는 뜨거웠다. 국내 기관들의 경우 수요예측 참여를 확정한 채 공모주를 한 주라도 더 받기 위해 의무 보유 확약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GIC와 노르웨이뱅크 등 해외 기관투자가들도 공모주를 받기 위한 대열에 합류했다.
코로나19 백신 생산으로 최근 기업 가치가 치솟은 데다 상장 당일 기준 공모주 유통 비율이 20% 수준으로 낮은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기관 대상 수요예측이 흥행하며 일반 투자자 청약도 흥행할지 관심이 쏠린다.
수요예측을 마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오는 9~10일 일반 투자자 청약을 마친 뒤 18일 상장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일반 청약은 대표 주관사인 NH투자증권(005940)과 공동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인수단인 SK증권, 하나금융투자, 삼성증권을 통해 진행된다.
/김민석 기자 seok@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변창흠 '제식구 감싸기'에…이낙연 '책임의식 가지라' 질타
- 신용도 안 보는게 '기본'?…이재명, 은행에 '묻지마 대출' 주문
- '우리아빠 누군지 아냐' KTX 햄버거 진상女 모욕죄로 입건
- “박범계 장관님, 살려주십시오!” 평검사, 읍소글로 우회 비판 [전문]
- '현금 5억 7,000만원 도난당했다'…강남 주택서 대낮 빈집털이
- 'LG 기술 없으면 못 컸다고?' ITC 판결에 펄쩍 뛴 SK이노
- '로트와일러가 죽일 듯 달려와…' 큰 부상 입은 주민의 호소 '견주 꼭 잡고 싶다'
- '모태솔로 恨'품고 트럭돌진…26명 사상자 낸 20대男 종신형 받을까
- “유명 블로그에 올려주겠다”…자영업자 두번 울리는 온라인광고 사기
- 정의선·구광모 '결단'...리콜 비용 1조 웃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