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체육회, CI·캐릭터 선포식 개최.."더 멀리 비상하겠다"

임충식 기자 2021. 3. 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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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를 대표하는 상징물이 공개됐다.

5일 오후 전주 오펠리스웨딩홀에서 '전북체육회 CI(기업 이미지 통합)·캐릭터 및 슬로건 선포식'이 개최됐다.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라도 독자적인 CI와 캐릭터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도체육회는 지난해부터 상징물 제작에 나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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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전주 오펠리스웨딩홀에서 ‘전북체육회 CI(기업 이미지 통합)·캐릭터 및 슬로건 선포식’이 개최됐다.(전북체육회 제공)© 뉴스1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를 대표하는 상징물이 공개됐다.

5일 오후 전주 오펠리스웨딩홀에서 ‘전북체육회 CI(기업 이미지 통합)·캐릭터 및 슬로건 선포식’이 개최됐다.

도체육회는 최근까지 (구)대한체육회의 CI를 사용하고 있었다. 도체육회를 상징하고 대표할 수 있는 CI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라도 독자적인 CI와 캐릭터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도체육회는 지난해부터 상징물 제작에 나서왔다.

공모전을 통해 최종 확정된 CI에는 도체육회의 핵심이념과 가치, 미래비전 등이 함축적으로 담겨졌다. 역동적이고 활동적인 전북 체육의 이미지를 구현하기위한 디자인도 접목됐다.

CI는 전라북도체육회의 한글 자음인 ‘ㅈ·ㅂ·ㅊ’을 사람으로 형상화해 역동적인 선수, 환호하는 도민, 유관기관과 조화와 협치를 이룬다는 의미를 상징화했다.

이는 미래로 도약하는 체육회, 스포츠의 감동을 전하는 체육회, 언제나 도민과 함께하겠다는 의미가 내포 돼 있다.

캐릭터(마스코트)와 슬로건도 발표됐다.

캐릭터는 멸종위기 동물이자 천연기념물 제330호로 지정 된 ‘수달’을 모티브로했다.

도체육회 관계자는 “맑은 수질에서 서식하는 수달은 지난 2008년부터 전주 도심하천인 전주천과 삼천에서 관찰되고 있다”면서 “깨끗하고 인권친화적인 환경 조성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는 도체육회에 딱 맞는 동물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브랜드 슬로건은 ‘건강한 체육, 행복한 도민, 빛나는 전북’이다. 말 그대로 전북도민들의 건강과 행복, 그리고 전북체육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북체육회 CI와 마스코트, 슬로건.© 뉴스1

정강선 회장은 “이제 전북체육회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얼굴을 가지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변화와 혁신을 통해 도민들에게 사랑받는 체육회를 만들고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 빛 날 수 있도록 더 멀리 더 높게 비상하겠다”고 말했다.

송지용 전북도의회 의장은 축사에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라 체육회가 법정법인이 되는 만큼, 앞으로는 공익성과 수익성 모두 확보해야 한다”며 “각종 스포츠대회를 유치해 소상공인 등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전북도의회도 전북 체육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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