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도 잘되길.." 대전 처음 찾은 이용규의 따뜻한 메시지 [오!쎈 대전]

이상학 2021. 3. 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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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처럼 대전 나들이에 나선 이용규(36·키움)가 전 소속팀에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해 11월 한화에서 방출 통보를 받은 이용규가 4개월 만에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를 찾았다.

이용규는 "지난해까지 함께했던 선수들을 다시 만날 수 있어 좋았다. 경기 전 훈련 시간에 한화 후배들과 인사를 나눴다. 길게 이야기를 하진 못했지만 활기찬 모습이 좋아 보였다"며 "키움 선수들뿐만 아니라 한화 선수들도 같이 잘되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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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조은정 기자]키움 이용규가 경기에 앞서 훈련을 하고 있다. /cej@osen.co.kr

[OSEN=대전, 이상학 기자] 모처럼 대전 나들이에 나선 이용규(36·키움)가 전 소속팀에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해 11월 한화에서 방출 통보를 받은 이용규가 4개월 만에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를 찾았다. 키움 이적 이후 첫 대외 경기가 공교롭게도 전 소속팀 한화. 지난 7년간 집처럼 드나들었던 홈구장을 원정팀 선수로 방문한 이용규는 오랜만에 만난 한화 옛 동료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어깨 컨디션이 좋지 않아 수비 대신 지명타자로 나선 이용규는 1번 타순에 배치됐다. 1회 첫 타석에서 한화 선발 김민우의 직구를 밀어쳐 3루 땅볼로 아웃됐지만 3회 1사 1루에선 유격수 쪽으로 깊은 타구를 보냈다. 한화 하주석이 좌측으로 빠질 듯한 타구를 건져낸 뒤 러닝스로로 2루 포스 아웃을 노렸지만 1루 주자 박준태의 발이 빨랐다.

내야 안타를 기록한 이용규는 5회 대타 이지영으로 교체돼 2탁수 1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이용규는 “연습경기다 보니 매 타석 결과에 연연하지 않으려 한다. 투수와의 타이밍을 맞추는 데 초점을 두고자 한다. 타팀과의 첫 실전이었던 만큼 시즌 전까지 준비 잘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전 소속팀 한화 동료들에 대한 애정도 잊지 않았다. 이용규는 “지난해까지 함께했던 선수들을 다시 만날 수 있어 좋았다. 경기 전 훈련 시간에 한화 후배들과 인사를 나눴다. 길게 이야기를 하진 못했지만 활기찬 모습이 좋아 보였다”며 “키움 선수들뿐만 아니라 한화 선수들도 같이 잘되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waw@osen.co.kr

[OSEN=대전, 조은정 기자]키움 이용규가 경기에 앞서 훈련을 하고 있다. /c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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