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이달의 혁신주인공' 농식품산업과 이경득 주무관

코로나 위기 속 농수산식품 수출액 4억 달러 달성 공헌

[전주=뉴시스] 전라북도 농식품산업과 이경득 주무관(가운데)이 노사가 함께하는 ‘이달의 혁신 주인공’ 올해 두 번째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라북도 농식품산업과 이경득 주무관이 노사가 함께하는 ‘이달의 혁신 주인공’ 올해 두 번째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전북도는 매월 다른 주제로 ‘노사가 함께하는 이달의 혁신 주인공’을 선정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달에는 자유주제로 ‘이달의 미담 주인공’을 선정했다.

2월의 주인공은 지난 1일부터 16일까지 전라북도 소속 전 직원을 대상으로 추천을 받았으며, 심사를 통해 이경득 주무관이 최종 선정됐다.

이 주무관은 전례없는 코로나19 세계대유행으로 수출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농식품 수출 기반 마련 및 비대면·온라인 방식의 해외시장 개척으로 전북도 농수산식품 수출액 4억 달러 달성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는 전년 대비 5.2% 증가한 것으로 지난 2016년 2억 달러 달성 후 4년 동안 2배 이상 성장한 수치다.

이 주무관은 코로나19 발생 직후 수출이 10% 이상 감소한 도내 소재 16개 농식품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기업이 필요한 사업들을 패키지 형태로 묶어 메뉴화한 바우처 사업을 추진하여 수출기업의 경쟁력 회복과 역량 강화에 기여했다.

[전주=뉴시스] 전라북도 농식품산업과 이경득 주무관(가운데)이 노사가 함께하는 ‘이달의 혁신 주인공’ 올해 두 번째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또 코로나19로 생활·소비 행태가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돼 대면 위주의 농식품 수출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온라인을 통한 해외 현지 파트너와 협력, 판촉행사 및 홍보, 바이어 상담 추진 등 다양한 전략적 대응으로 수출 활성화에 공헌했다.

시상식은 최훈 행정부지사와 대도약기획단장, 공무원 노조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정부의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주인공인 이경득 주무관에게는 기념선물과 동료 직원 명의의 상장을 전달하고, 도 공무원노동조합에서는 주인공 팝아트 액자를 증정하고 해당 부서에 간식을 제공했다.

이달의 혁신주인공으로 선정된 이 주무관은 “전북 농식품 수출 4억 달러 시대는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도내 농가 및 농식품 수출 업체들의 피땀 어린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으며, 이제는 전북 농식품 수출 5억 달러 시대를 위해 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훈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와 집중호우, 태풍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전북 농식품 수출 4억 달러 달성은 고무적인 성과”라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전북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기업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