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 KTX 햄버거 진상 고객 일침 해명 "특정 개인 비판 아냐"

서지현 2021. 3. 5. 17: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송인 겸 작가 허지웅이 KTX 햄버거 진상 고객 사건에 대한 발언을 해명했다.

3월 5일 허지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 '허지웅쇼' 오프닝이었던 '우리 아빠가 누군지 알아'에 관한 오해가 있어 첨언한다"는 글을 적었다.

앞서 허지웅은 지난 3월 4일 방송된 SBS 러브 FM '허지웅쇼'에서 최근 KTX 내에서 햄버거를 먹던 한 승객이 '우리 아빠가 누군지 알아'라고 발언한 사건을 언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서지현 기자]

방송인 겸 작가 허지웅이 KTX 햄버거 진상 고객 사건에 대한 발언을 해명했다.

3월 5일 허지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 '허지웅쇼' 오프닝이었던 '우리 아빠가 누군지 알아'에 관한 오해가 있어 첨언한다"는 글을 적었다.

이어 "제가 어느 개인을 특정해 비판한 것처럼 나왔는데 사실이 아니다"라며 "원문을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서두에 사례를 제시했을 뿐, 요즘 자주 들리는 '우리 아빠가 누군지 알아'라는 말이 대표하는 아빠찬스, 엄마찬스의 세태에 관한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또한 허지웅은 "나아가 돈이 아니라 내가 가진 가장 빼어난 것을 자식에게 물려주고자 분투하는 부모님들에게 바치는 헌사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허지웅은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고 그걸 기반으로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런 믿음 위에 민주주의와 공화국이 가능하다. 저는 판관도 아니고 성인도 아니다"라며 "특정 개인을 심판하거나 평가할 의도도 없고 그럴 역량도 없으며 자격도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심판은 오직 신과 헌법만이 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앞서 허지웅은 지난 3월 4일 방송된 SBS 러브 FM '허지웅쇼'에서 최근 KTX 내에서 햄버거를 먹던 한 승객이 '우리 아빠가 누군지 알아'라고 발언한 사건을 언급했다. 이에 대해 허지웅은 "타고난 운을 고맙게 생각하고 겸허한 마음으로 스스로를 가다듬지 않는다면 그런 사람의 앞으로의 인생에 가장 빛나는 성과란 고작해야 삼루에서 태어났다는 것뿐"이라며 "지금 이 시간 돈이 아니라 내가 가진 가장 빛나고 훌륭한 것을 자식에게 물려주고자 분투하고 있는 모든 부모님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사진=뉴스엔 DB)

뉴스엔 서지현 sjay0928@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