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 극대화→최고의 1루수" 욕심쟁이 터커, 최종 타킷 정해졌다 [오!쎈 인터뷰]

이선호 2021. 3. 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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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1루수가 되겠다".

KIA 타이거즈 외국인타자 프레스턴 터커(31)가 꾸준하게 잘하는 최고의 1루수를 희망했다.

스프링캠프에서 꾸준히 1루수 수비에 열중하고 있다.

"모든 선수들이 그렇듯, 장타력은 작년보다 향상시키고 싶다. 작년 홈런 32개 때렸지만 그보다 더 많이 치겠다. 작년보다 더 좋은 수치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골든글러브는 좋겠지만 목표는 아니다. 실질적으로는 최고의 1루수가 되는 것이 목표이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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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 "최고의 1루수가 되겠다".

KIA 타이거즈 외국인타자 프레스턴 터커(31)가 꾸준하게 잘하는 최고의 1루수를 희망했다. 작년 시즌을 마치고 우익수에서 1루수로 변신했다. 스프링캠프에서 꾸준히 1루수 수비에 열중하고 있다. 야수들의 습관까지 꼼꼼히 숙지하며 주전 1루수로 준비를 하고 있다.

또 우람해진 몸으로 연습 타격에서는 펑펑 장타를 날린다.  작년 3할6리, 32홈런, 113타점, 100득점의 성적을 올렸다. 새로운 시즌에는 그 이상의 수치를 내겠다는 작정했다. 약속하면 지키는 스타일이다. 그 이상의 성적을 내면 골든글러브도 노려봄직하다. 욕심은 아닌 듯 하다. 

5일 챔피어스필드에서 만난 터커는 먼저 꾸준한 수비를 하는 1루를 희망했다. "무엇인가 인상적인(환상적인) 수비로 한 번씩 보여주는 것 보다는 팬들이 보기에 항상 꾸준히 잘하고 싶다.  '이 친구는 1루에서 항상 막아주는 구나. 꾸준히 해주는 구나'라는 팬들의 말을 듣고 싶다. 자심감을 가지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일 동료 내야수들과 합을 맞추고 있다. 수비수마다 포구와 송구 등이 다르다. 이날도 야수들과 훈련에 많은 공을 들였다. 그는 "야수들의 던지는 스타일 등 습관 파악이 플레이하는데 중요하다. 백핸드와 잡는 방식도 다르다. 그런 것을 주안점을 두고 수비에 임한다. 야수들에게 잘 던져달라고 말하고 싶다"며 웃었다.  

터커는 윌리엄스 감독을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있다. 1루수 전향을 주문하자 흔쾌히 승락한 이유였다. "윌리엄스 감독은 메이저리그에서 대단했다. 골든글러브도 수상했다.  많은 시간 할애해서 조언하는 것은 아니지만 해주는 말씀이 굉장히 중요한 말이라고 깊이 새기고 플레이하는데 적용하고 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작년 장타력이 급등한 이유도 밝혔다. "장타 만들려고 연습을 많이 했다. 내가 KIA에 있는 이유는 파워이다. 항상 단순히 안타보다는 장타를 치려고 노력했다. 출루와 타점 만드는 것보다 최대한 멀리 보내려고 한다. 발사각을 생각하지 않는다. 내게 맞는 공을 찾아 그냥 때리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적 욕심도 내비쳤다. "모든 선수들이 그렇듯, 장타력은 작년보다 향상시키고 싶다. 작년 홈런 32개 때렸지만 그보다 더 많이 치겠다. 작년보다 더 좋은 수치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골든글러브는 좋겠지만 목표는 아니다. 실질적으로는 최고의 1루수가 되는 것이 목표이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KBO리그 새로운 외국인 타자에게 보내느 조언도 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점은 본인이 속한 팀을 잘 아는 것이다. 선수들과 잘 지내고 아는게 중요하다. 그것만 잘 한다면 본인이 걱정하는 부분, 외로운 부분 등 이런 감정을 이겨낼 수 있다. 이런 과정을 버티면 팀이 이기거나 좋은 성적을 내는데도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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