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하 공식입장, 2차 폭로에도 "사실아냐" [종합]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2021. 3. 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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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동하가 과거 학교 폭력 가해 2차 폭로에도 의혹을 부인했다.

지난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동하에게 학교 폭력(학폭) 피해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A씨의 글이 게재됐다.

그러나 소속사 입장 발표 후 동하와 중학교 동창이라는 B씨는 한 매체에 동하의 학교 폭력(학폭) 사실을 폭로한다고 제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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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하, 과거 학교 폭력 가해 의혹
1·2차 폭로에도 "사실무근" 입장고수
[동아닷컴]
배우 동하가 과거 학교 폭력 가해 2차 폭로에도 의혹을 부인했다.

지난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동하에게 학교 폭력(학폭) 피해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A씨의 글이 게재됐다.

A씨는 "김형규(동하 본명)와 같은 반인 적도, 친분이 있지도 않다는 것을 먼저 밝힌다. 김형규에게 폭행을 당한 장소는 학교가 아닌 외부였다. 이유는 내가 김형규를 쳐다봤다는 것이었다"며 "옆에는 여자친구로 추정되는 여성분이 있었다. 오죽했으면 나한테 뺨을 때리고 욕설을 하는 걸 여성분이 말리셔서 그 자리를 떴다. 장소가 유동인구가 많은 몰이었던 까닭에 두려움 못지않게 수치심도 굉장히 컸다"고 당시 상황을 공유했다.

또 "평소 그와 그의 형에 관련된 빡센 소문을 들은 적 있기에 찍히지 않기 위해서 그다음부터는 학교에서 어떻게든 눈에 띄지 않으려고 숨어다녀야 했다. 다행히 김형규와 같은 반이 아니었고, 평소 말 한 번 섞어본 사이가 아니었기에 그의 기억에서 잊힐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관련해 동하의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는 4일 "당사는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을 확인한 즉시 배우 본인과 이야기를 나누었다"며 "확인해 본 결과, 글쓴이가 주장하는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알게 되었고, 배우 본인의 판단이 명확하지 않을 수도 있기에 주변 지인들에게도 확인하였으나 대답은 동일했다"라고 사실무근임을 알렸다.

그러나 소속사 입장 발표 후 동하와 중학교 동창이라는 B씨는 한 매체에 동하의 학교 폭력(학폭) 사실을 폭로한다고 제보를 했다.

B씨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 발표를 보고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 메일을 드린다"며 "사실무근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유명한 대치동 양아치였다. 제발 진실을 밝혀달라"고 호소했다.

B씨에 따르면, 동하는 쉬는 시간마다 교실 뒤에 있는 사물함에 올라가서 바닥에 침을 뱉고 누구라도 거슬리면 욕은 기본이고 의자를 집어 던지거나 폭행을 무자비하게 가했다. 또 '직접 맞은 적은 없지만, 동하의 존재가 자체가 스트레스였다'며 "같은 반이었을 때 선생님들과의 언쟁과 선생님 앞에서도 스스럼없이 내뱉는 욕들에 매번 수업 분위기가 안 좋았다. 도저히 선생님들도 감당이 안 돼 당시 가장 무서웠던 체육 선생님 반으로 무조건 배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형규가 가장 가증스러운 이유는 MBC '라디오스타'에서 말한 묻지마 폭행 사건 때문이다. 그 당시 양아치들에게 유행했던 것이 소위 퍽치기, 묻지마 폭행이었다. 마음에 안 드는 애들 때리고 욕하는 건 기본이고 모르는 사람, 지나가는 사람을 무작위로 패고 갔다"며 "그런 애가 묻지마 폭행 때문에 예고 진학을 못 했다고 하는 걸 보고 본인이 하고 다니던 짓으로 에피소드를 만들어냈구나 싶었다"고 했다.

2차 폭로에도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는 동아닷컴에 "앞선 입장과 마찬가지다. 사실무근이다"라고 허위사실임을 강조했다.

동하는 오는 7일 종영되는 KBS2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에 장준아 역으로 출연 중이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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