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대 쇼크'에 中 증시 크게 출렁..보합권에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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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막일인 5일 중국 증시의 주요 지수가 크게 출렁거리다가 결국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상하이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벤치마크 지수인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4% 하락한 3,501.99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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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막일인 5일 중국 증시의 주요 지수가 크게 출렁거리다가 결국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상하이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벤치마크 지수인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4% 하락한 3,501.99로 거래를 마감했다. 기술주 비중이 높은 선전성분지수도 0.03% 내린 14,412.31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전 리커창 총리가 전인대 업무보고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로 시장 전망치보다 크게 낮은 ‘6% 이상’을 제시한 직후 상하이지수는 1.3%대까지 떨어졌는데 이후 오후 장 들어 낙폭을 대부분 회복했다.
중국 정부는 올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율 목표로 작년의 ‘3.6% 이상’보다 낮은 ‘3.2%가량’으로 정하는 등 코로나19 시기 내놓았던 경기 부양 강도를 점진적으로 낮추는 ‘출구 전략’ 시행에 나섰다.
선거법 논란에 홍콩 증시도 크게 출렁거렸다가 전일대비 0.35% 하락한채 마감했다.
전날 밤 중국 전인대가 기자회견에서 이번 정기 회기에 홍콩의 선거제를 재편하는 결의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전격 공개한 가운데 항셍지수는 이날 장 시작 직후 2.5% 가까이 급락했다가 오후 들어 공포 심리가 진정되면서 낙폭이 크게 축소됐다.
/베이징=최수문특파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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