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체육회 새롭게 태어났다".. CI·캐릭터·슬로건 선포식

김민수 2021. 3. 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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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가 새롭게 태어났다.

도 체육회는 5일 전주의 한 웨딩홀에서 'CI(기업 이미지 통합)·캐릭터 및 슬로건 선포식'을 열고 전북체육회의 새로운 얼굴을 대외적으로 알렸다.

이날 도 체육회가 공개한 CI와 캐릭터는 앞서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와 오프라인 선호도 조사에서도 가장 높은 점수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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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5일 전북 전주의 한 웨딩홀에서 진행된 ‘전라북도 CI(기업 이미지 통합)·캐릭터 및 슬로건 선포식’을에서 정강선 전북체육회장이 새로운 깃발을 흔들고 있다. 2021.03.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가 새롭게 태어났다.

도 체육회는 5일 전주의 한 웨딩홀에서 ‘CI(기업 이미지 통합)·캐릭터 및 슬로건 선포식’을 열고 전북체육회의 새로운 얼굴을 대외적으로 알렸다.

그동안 도 체육회를 상징하고 대표할 수 있는 CI가 없어 옛 대한체육회의 CI를 사용해왔다.

이렇다보니 독창적인 CI, 이른바 ‘전북체육회 얼굴’이 없어 기관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만들어진 CI에는 도 체육회의 핵심이념과 가치, 미래비전 등이 함축적으로 담겨졌다.

또한 역동적이고 활동적인 전북 체육의 이미지를 구현하기위한 디자인이 접목됐다.

CI는 전라북도체육회의 한글 자음인 ‘ㅈ·ㅂ·ㅊ’을 사람으로 형상화해 역동적인 선수, 환호하는 도민, 유관기관과 조화와 협치를 이루는 체육회를 상징화했다.

[전주=뉴시스] 전라북도체육회 CI. *재판매 및 DB 금지

이는 미래로 도약하는 체육회, 스포츠의 감동을 전하는 체육회, 언제나 도민과 함께하겠다는 의미가 내포 돼 있다.

CI와 함께 이날 도 체육회는 캐릭터(마스코트)와 슬로건도 발표했다.

캐릭터는 멸종위기 동물이자 천연기념물 제330호로 지정 된 ‘수달’을 모티브화 했다.

맑은 수질에서 서식하는 수달은 전주 도심하천인 전주천과 삼천에서 지난 2008년부터 관찰되고 있는 데 깨끗하고 인권친화적인 체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고 승리의 소식을 전한다는 도 체육회의 방향성과도 수달의 이미지가 부합된다.

이날 도 체육회가 공개한 CI와 캐릭터는 앞서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와 오프라인 선호도 조사에서도 가장 높은 점수를 받기도 했다.

브랜드 슬로건은 ‘건강한 체육, 행복한 도민, 빛나는 전북’이다.

[전주=뉴시스] 수달을 형상화 한 전북체육회 캐릭터.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해 도 체육회는 민간 체육회장 시대에 발맞춰 새롭게 태어나는 체육회의 이미지를 향상시키고, 도민과 함께하는 체육회로 우뚝서기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진행한 바 있다.

도 체육회 정강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도 체육회의 얼굴이 없어 정체성을 나타낼 수 없었는 데 CI 개발을 통해 새롭게 태어났다”며 “앞으로도 변화와 혁신을 통해 도민들에게 사랑받는 체육회를 만들고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 빛 날 수 있도록 더 멀리 더 높게 비상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도의회 송지용 의장은 축사에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라 체육회가 법정법인이 되는만큼 앞으로는 공익성과 수익성 모두 확보해야 한다”며 “각종 스포츠대회를 유치해 소상공인 등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전북도의회도 전북 체육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엄격하게 지키며 진행 된 이날 선포식에서는 ▲CI 개발 경과보고 ▲제막식 ▲체육회 기 전달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le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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