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준우 솔로포' 롯데, LG 3-2 제압..연습경기 2연승 질주

김호진 기자 2021. 3. 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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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연습경기 2연승을 질주했다.

롯데는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연습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이로써 지난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연습경기에서 4-2로 이긴 뒤에 이어 이날까지 승리를 차지한 롯데는 2연승의 기쁨을 맛봤다.

그러나 롯데는 남은 이닝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3-2 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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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은 /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연습경기 2연승을 질주했다.

롯데는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연습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이로써 지난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연습경기에서 4-2로 이긴 뒤에 이어 이날까지 승리를 차지한 롯데는 2연승의 기쁨을 맛봤다.

이날 선취점은 롯데의 몫이었다. 롯데는 1회말 2사 2루에서 이대호의 1타점 적시타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3회말 1사 후 전준우가 LG의 두 번째 투수 오석주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1점 더 달아났다. 이어진 2사 1,3루에서 김준태의 적시타까지 이어지며 3-0으로 격차를 벌렸다.

LG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LG는 7회초 2사 2루에서 김주성이 롯데의 박진형을 공략해 투런 홈런을 뽑아내며 턱밑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롯데는 남은 이닝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3-2 승을 차지했다.

이날 롯데의 선발 노경은은 2이닝 1피안타 3탈삼진으로 활약했다. 타선에서는 전준우가 2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LG는 김주성이 1안타(1홈런) 2타점, 정주현과 한석현이 각각 2안타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경기 후 허문회 롯데 감독은 "경기의 승패와 관계없이 작년보다 확실히 팀의 짜임새가 더해졌다. 특히 오늘은 젊은 선수들, 김재유와 강로한의 수비와 김민수의 잦은 출루가 돋보인 경기였다. 더불어 선발투수 노경은은 운영면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비시즌의 준비과정 덕분에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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