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이름의 마지막 청백전 MVP는 폰트-오태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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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라는 이름으로 갖는 마지막 청백전이 막을 내렸다.
선수들은 경기 후 유니폼 반납식으로 추억을 묻었다.
투수 MVP는 새 외국인 선수 폰트였다.
오태곤은 "매 타석 욕심보다는 최선을 다하는 마음가짐으로 임했다. 우리 팀에 좋은 선수들이 많은 만큼 개인성적보다는 팀이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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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SK 와이번스라는 이름으로 갖는 마지막 청백전이 막을 내렸다.
선수들은 경기 후 유니폼 반납식으로 추억을 묻었다.
SK는 5일 제주도 서귀포시 강창학야구장에서 자체 청백전을 진행했다. 결과는 백팀의 2-1 승리.
투수 MVP는 새 외국인 선수 폰트였다. 폰트는 2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4탈삼진 2볼넷의 위력적인 구위를 선보였다. 최고 구속은 153㎞.
폰트는 "공격적으로 타자와 승부하는데 집중했다. 특히 커브가 효과적이었다고 생각한다. 남은 연습경기에서도 지금까지 해온 준비를 이어가 본격적으로 시즌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타자 MVP는 3타수 1안타 2타점의 오태곤에게 돌아갔다. 유일한 안타는 3루타였다.
오태곤은 "매 타석 욕심보다는 최선을 다하는 마음가짐으로 임했다. 우리 팀에 좋은 선수들이 많은 만큼 개인성적보다는 팀이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김원형 감독은 "오늘 두 외국인 투수의 좋은 구위를 확인할 수 있었다. 르위키의 제구력이 좋아보였고 선발인 박종훈, 이건욱과 핵심 불펜요원인 김상수, 서진용, 이태양 김세현 선수들의 컨디션도 괜찮았다"고 평가했다.
지난달 1일부터 서귀포에서 진행된 1차 스프링캠프를 끝낸 선수단은 9일부터 실전 위주의 2차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 2차 스프링캠프에서는 임시 유니폼을 착용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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