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란 순천시의원, 경전선 전철화 '뒷북행정' 지적

지정운 기자 2021. 3. 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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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란 전남 순천시의원이 5일 광주-순천 간 경전선 전철화 사업과 관련 순천시의 뒤늦은 대처를 지적했다.

그러면서 "순천은 경전선과 전라선이 교차하는 호남철도의 전략적 요충지로서 우리나라 철도 역사에서 차지하는 위상이 높은 도시"라며 "이제라도 시민들의 합당한 의견이 올바르게 반영되어 합리적인 계획으로 수정될 수 있도록 순천시의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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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자체적인 사전 타당성 검토 실시 필요"
5분 자유발언을 하는 이영란 순천시의원.(순천시의회 제공)/뉴스1 © News1

(순천=뉴스1) 지정운 기자 = 이영란 전남 순천시의원이 5일 광주-순천 간 경전선 전철화 사업과 관련 순천시의 뒤늦은 대처를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날 열린 제24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2019년 12월에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됐는데 1년 3개월이 지나서야 입장문을 통해 뒤늦게 문제를 제기한 것은 뒷북행정"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어제(4일) 경전선 전철화 관련 토론회가 열렸는데, 도심 구간을 지중화하는 방안이 비중 있게 거론됐다"며 "지중화를 할 경우 순천역 역세권 개발과도 연계해 심도 있는 접근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어떠한 대안이든 순천시가 자체적으로 철저한 사전 타당성 검토를 통해서 명확한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며 "시 자체적인 사전 타당성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순천은 경전선과 전라선이 교차하는 호남철도의 전략적 요충지로서 우리나라 철도 역사에서 차지하는 위상이 높은 도시"라며 "이제라도 시민들의 합당한 의견이 올바르게 반영되어 합리적인 계획으로 수정될 수 있도록 순천시의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4일 허석 순천시장은 경전선 전철화 사업계획 관련 입장문을 통해 경전선 전철화 사업 시행 시 정부안대로 기존의 도심 통과 노선을 활용하면 순천시 도심에 하루 46차례나 열차가 지나가게된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이 경우 교통 불편과 소음피해를 우려되는 만큼 철도 노선을 시 외곽으로 변경하거나 기존의 경전선을 지중화하는 대안을 제시한 바 있다.

jwj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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