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의원, 중앙정부 주도 군공항 이전 거듭 강조

광주CBS 이승훈 기자 2021. 3. 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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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권에 도전한 홍영표(인천 부평구을) 의원이 5일 광주를 찾아 정부 차원의 군공항 문제 해결을 거듭 촉구했다.

홍영표 의원은 이날 오전 광주군공항이전시민추진협의회 사무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지방자치단체에만 의존한 현재의 군공항 이전사업 방식은 광주와 전남 간의 지역갈등만 야기시킬 뿐"이라며 "국방부를 중심으로 한 중앙정부 차원의 범정부협의체 구성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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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권 도전 홍영표 의원 광주 방문해 의견 청취
기부 대 양여 방식 군공항 이전에 반대 입장.."군공항 통폐합도 고민할 때"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국회의원. 이승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권에 도전한 홍영표(인천 부평구을) 의원이 5일 광주를 찾아 정부 차원의 군공항 문제 해결을 거듭 촉구했다.

홍영표 의원은 이날 오전 광주군공항이전시민추진협의회 사무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지방자치단체에만 의존한 현재의 군공항 이전사업 방식은 광주와 전남 간의 지역갈등만 야기시킬 뿐"이라며 "국방부를 중심으로 한 중앙정부 차원의 범정부협의체 구성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기부 대 양여 방식의 군공항 이전과 개발을 해당 지자체에만 맡겨 두면 여러 여건상 어렵다"며 중앙정부 주도론을 강조했다.

홍 의원은 이날 오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공항 이전에 대한 정부 역할을 강조하면서 "궁극적으로는 군공항 통폐합도 고민할 때"라고 밝혔다.

그는 "군 병력도 60만명에서 38만명으로 줄이기로 한 상황에서 군공항이 12개, 민간공항이 22개나 되고 이로 인한 도심 소음피해와 조(兆) 단위 피해 보상, 막대한 이전비용, 국방개혁 등 고민해야 할 문제가 한 두가지가 아니다"며 "공군 작전능력을 훼손시키지 않는 범위에서 군공항을 통폐합하는 방안을 찾아야 할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또 "교육훈련 기능을 하는 공항은 비슷한 역할을 수행하는 다른 공항으로 옮기는 방안을 국방부에 제안했고 국방부 차원에서 검토를 시작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홍영표 의원은 지난 2월 17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국방부장관을 상대로 "광주 군공항 이전사업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한편 홍영표 의원은 4선 국회의원으로 이날 민주당 내 지방자치를 위한 상설기구인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 자격으로 광주를 방문해 지역 현안과 의정활동에 대한 의견을 폭넓게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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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이승훈 기자] yycu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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