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홍콩 선거제 개편 공식화.."외국 세력 개입 막아야"

정준형 기자 2021. 3. 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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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홍콩의 선거제 전면 개편을 공식화하면서 외국 세력의 홍콩 개입을 막기 위해 중국 정부가 나서야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연례회의에서 왕천 전인대 부위원장은 홍콩의 선거제 개편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면서 "일부 외국 세력이 홍콩 선거제의 허점을 이용해 홍콩 문제에 개입해왔다"고 지적했습니다.

왕천 부위원장은 그러면서 "홍콩의 번영과 안정을 위해서는 중국 정부가 선거제의 허점을 메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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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홍콩의 선거제 전면 개편을 공식화하면서 외국 세력의 홍콩 개입을 막기 위해 중국 정부가 나서야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연례회의에서 왕천 전인대 부위원장은 홍콩의 선거제 개편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면서 "일부 외국 세력이 홍콩 선거제의 허점을 이용해 홍콩 문제에 개입해왔다"고 지적했습니다.

왕천 부위원장은 그러면서 "홍콩의 번영과 안정을 위해서는 중국 정부가 선거제의 허점을 메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왕천 부위원장은 또 "선거제 개편은 한 국가 두 체제를 뜻하는 '일국양제' 원칙에 부응하고, 홍콩의 현재 상황을 고려해 홍콩 정부의 효율성을 향상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왕 부위원장은 특히 "홍콩 선거제의 허점으로 반대파들이 홍콩의 독립을 주장하고 외세의 개입을 호소해왔다"면서 "선거제의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홍콩 특색의 민주적 선거제를 확립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장예쑤이 전국인민대표대회 대변인은 어제(4일) 기자회견에서 올해 전인대의 10가지 의제들 가운데 '홍콩 특별행정구 선거 제도 완비에 관한 결의안' 초안 심의가 포함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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