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상위권 노리는 한화생명, PO 불씨 살려야하는 농심

김종민 기자 2021. 3. 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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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LCK 2라운드에서 한화생명e스포츠(한화생명)와 농심 레드포스(농심)이 맞붙는다.

담원-젠지-DRX에 4위까지 밀린 한화생명과, 포스트 시즌의 희망을 어떻게든 이어가야하는 농심에게는 이 경기가 중요할 수 밖에 없다.

그렇지만 한화생명은 경기력 기복이 심해 결국 그 쵸비도 한화생명화(化)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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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농심 레드포스 SNS 캡처

[MHN스포츠 김종민 기자] 5일 LCK 2라운드에서 한화생명e스포츠(한화생명)와 농심 레드포스(농심)이 맞붙는다.

담원-젠지-DRX에 4위까지 밀린 한화생명과, 포스트 시즌의 희망을 어떻게든 이어가야하는 농심에게는 이 경기가 중요할 수 밖에 없다.

1라운드에 '쵸비' 정지훈의 좋은 경기력과 '인간 상성'으로 젠지까지 잡아냈던 한화생명. 그렇지만 한화생명은 경기력 기복이 심해 결국 그 쵸비도 한화생명화(化)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다.

작년까지 한화생명에 있다가 LPL의 EDG로 이적한 '바이퍼' 박도현 선수는 이적 후 팀을 현재까지 9승 1패의 1위로 이끄는 명실상부한 에이스다. '한화'라는 이름이 억제기처럼 느껴지는 이유다.

한화가 이번 경기를 잡아낼 경우 DRX와 승-패는 8승 4패로 동률, 득실에서는 앞서게 되며 3위로 뛰어 오른다.

농심의 사정도 간절하다. 포스트 시즌 마지막 진출권인 5위 자리를 두고 넓게는 다섯 팀이 경쟁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가장 앞선 것은 6승 7패의 T1이지만, 4일 프레딧 브리온에게 일격을 맞으며 예측불허의 상황이 됐다. KT가 5승 7패, 아프리카-농심-프레딧 브리온이 4승 8패로 모든 팀이 '킹능성'을 외칠만한 상황이다.

사진=QWER.GG

관건은 역시 미드-정글이다.

미드는 단연 한화생명의 우세가 점쳐진다. 강한 라인전보다 한타형 스타일인 '베이' 박준병에게는 강한 라인전을 바탕으로 주도권을 쥐고 시작하는 '쵸비' 정지훈이 상극과도 같다.

정글은 '피넛'이 속한 농심의 약우세가 기대된다. 상대적으로 한화생명의 정글러들은 연차 및 경험이 적다. '피넛' 한왕호는 우승 청부사로 불리기까지 했던 이력이 있다.

다만 미드 라인전에 따라 '성장형' 정글러를 잡았을 때 피넛이 크게 말릴 가능성이 높다. 정글러의 활동 반경은 결국 라인 주도권으로부터 비롯되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아트록스 패왕' 이지만 안 좋은 의미로 '원툴' 평가를 듣는 탑 '리치' 이재원의 경우 '모건' 박기태에게 다소 밀릴 것으로 추측되나, 폼을 끌어올린다면 '탑 캐리'를 기대해봄직하다.

농심 레드포스와 한화생명e스포츠 경기는 5일 오후 5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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