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에서 넘어온 간첩인데 귀순하려 한다"..허위신고 50대 붙잡혀

이기림 기자 2021. 3. 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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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북한에서 넘어온 간첩이라며 귀순하려고 한다고 경찰에 허위신고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A씨(58)를 경범죄처벌법상 허위신고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6시30분쯤 경기 양평군에서 차를 몰며 "북한에서 넘어온 간첩인데 귀순하고 있다"는 취지로 경찰에 신고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가 여러 지역을 돌아다니는 바람에 경기 남부 및 북부경찰청, 서울경찰청이 동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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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허위신고 혐의로 조사 중
© 뉴스1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자신을 북한에서 넘어온 간첩이라며 귀순하려고 한다고 경찰에 허위신고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A씨(58)를 경범죄처벌법상 허위신고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6시30분쯤 경기 양평군에서 차를 몰며 "북한에서 넘어온 간첩인데 귀순하고 있다"는 취지로 경찰에 신고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이날 남양주시를 거쳐 중랑구 소재 자택으로 이동했고, 위치추적에 나선 경찰은 당일 자택 인근에서 A씨를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A씨가 여러 지역을 돌아다니는 바람에 경기 남부 및 북부경찰청, 서울경찰청이 동원됐다.

경찰 관계자는 "허위신고로 사건이 정식 접수됐다"라며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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