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유인석, 항소 취하..집행유예 확정

이다겸 2021. 3. 5. 16: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빅뱅 전 멤버 승리와 클럽 버닝썬 관련 혐의로 기소된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가 항소를 취하했다.

이로써 유인석 전 대표는 징역형 집행유예를 확정했으며, 승리의 군사 재판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

유인석은 특수폭행교사 혐의와 관련, 승리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빅뱅 전 멤버 승리와 클럽 버닝썬 관련 혐의로 기소된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가 항소를 취하했다. 이로써 유인석 전 대표는 징역형 집행유예를 확정했으며, 승리의 군사 재판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유인석은 지난 2월 26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항소 취하서를 제출했다. 지난해 12월 31일 항소장을 제출한지 약 2달 만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재판장 김래니)는 지난해 12월 24일 성매매 알선과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유인석 전 대표 등에 대한 선고공판을 열고 징역 1년 8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당시 재판부는 “유인석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있고 증거도 충분하다”며 “주주들의 동의가 있었다고 해도 사전배당금을 받는 것은 업무상 횡령에 해당한다. 다만 피해 회사에 배당금을 반환하고 합의했다는 점을 양형에 참작했다”라고 밝혔다.

유인석은 1심 선고 후 항소했으나 돌연 항소 취하서를 제출했고, 재판부가 지난 2일 이를 받아들이면서 1심 판결이 확정됐다.

유인석은 승리와 함께 유흥주점 몽키뮤지엄을 운영하며 일반음식점으로 구청에 신고한 혐의, 유리홀딩스 자금을 직원의 변호사비로 쓴 혐의를 받는다. 승리와 함께 2015~2016년 일본인 사업가 일행 등 외국 투자자에게 총 24회에 걸쳐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도 받았다.

또 유인석에게는 2017년 10월 모 골프장에서 '승리 단톡방' 내에서 '경찰총장'으로 불린 윤모 총경과 골프를 치고 약 120만원의 비용을 유리홀딩스 회삿돈으로 대신 내준 혐의도 있다.

유인석과 함께 기소됐던 승리는 지난 3월 입대하면서 사건이 군사법원으로 이송돼 그곳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유인석은 특수폭행교사 혐의와 관련, 승리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한편 유인석 전 대표는 지난 2017년 11월 배우 박한별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trdk0114@mk.co.kr

유인석. 스타투데이DB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타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