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SK 와이번스' 자체 청백전 끝, 이제 역사 속으로..

한이정 2021. 3. 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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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마지막 자체 청백전을 끝으로 팀명 'SK 와이번스'에 안녕을 고했다.

SK 와이번스는 3월5일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자체 청백전을 통해 실전 감각을 점검, 'SK 와이번스'라는 이름으로 마지막 일정을 소화했다.

자체 청백전에서 선수들은 청팀, 백팀으로 나눠 SK 와이번스 로고가 찍힌 유니폼을 입고 연습경기를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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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한이정 기자]

SK가 마지막 자체 청백전을 끝으로 팀명 'SK 와이번스'에 안녕을 고했다.

SK 와이번스는 3월5일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자체 청백전을 통해 실전 감각을 점검, 'SK 와이번스'라는 이름으로 마지막 일정을 소화했다.

자체 청백전에서 선수들은 청팀, 백팀으로 나눠 SK 와이번스 로고가 찍힌 유니폼을 입고 연습경기를 뛰었다. 6일 이후로는 볼 수 없는 풍경. 6일부턴 '인천'이 적혀있는 임시 유니폼을 입게 된다.

청백전에는 '�옇걋�'로 이름을 알렸던 김유현 군의 응원 메시지부터 시작해 우승했던 영광의 순간들을 중간중간 상영해 마지막이라는 감동의 의미를 더했다.

청백전을 마친 뒤 김원형 감독은 "전지훈련에 오기 전엔 와이번스 팀이라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면서 훈련을 해왔다. 오늘 마지막 훈련을 나오면서 아쉬움이 컸다"고 담담하게 말을 이었다.

김 감독은 "어찌됐든 그동안 SK 와이번스를 많이 사랑해주시고 격려해주신 팬 분들께 아쉬움이 많이 남고 팀이 바뀌는 것에 대해선 서운함이 있겠지만 그래도 우리 선수들 꾸준히 열심히 해왔고 새로운 시작, 이기는 야구, 그렇게 선수들과 하나 돼서 그런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선수단은 기념사진 촬영 및 '인천 SK'가 적혀 있는 수건을 펼쳐들고 대표 응원가 '연안부두'를 부르며 'SK 와이번스'에 인사했다.

청백전은 백팀이 2-1로 청팀을 이겼다. 이날 청팀에선 아티 르위키, 이건욱, 김세현, 이태양이 등판했고, 백팀은 윌머 폰트, 박종훈, 김상수, 서진용을 마운드에 올렸다.

폰트와 르위키는 나란히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새 시즌을 기대케 했다. 3회초 최지훈이 박종훈을 상대로 안타를 치고 출루, 최주환이 적시타를 기록하며 청팀이 1-0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그러다 3회말 이건욱을 상대로 선두타자 정현이 안타를 기록했고, 이후 득점권에서 오태곤이 2타점 적시 3루타를 뽑아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사진=SK와이번스 제공)

뉴스엔 한이정 yi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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