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소속 선수 학교폭력 의혹 판단 유보.."주장 엇갈려"

허재원 2021. 3. 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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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이 학창 시절 동료에게 폭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구단 소속 선수의 가해 판단을 유보했습니다.

두산은 "피해를 주장하는 A 씨와 가해 행위를 했다고 지목당한 소속 선수 B의 진술이 중요 부분에서 서로 엇갈렸다"며 "해당 선수는 소속 에이전시를 통해 사실관계 여부를 재차 확인하고 그 진위를 가리겠다고 결정했다. 이에 선수 의견을 존중해 그 절차가 완료될 때까지 모든 판단을 유보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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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이 학창 시절 동료에게 폭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구단 소속 선수의 가해 판단을 유보했습니다.

두산은 "피해를 주장하는 A 씨와 가해 행위를 했다고 지목당한 소속 선수 B의 진술이 중요 부분에서 서로 엇갈렸다"며 "해당 선수는 소속 에이전시를 통해 사실관계 여부를 재차 확인하고 그 진위를 가리겠다고 결정했다. 이에 선수 의견을 존중해 그 절차가 완료될 때까지 모든 판단을 유보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A 씨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고교 재학 시절 선배인 B 선수의 가혹 행위에 시달렸다"는 내용의 폭로 글을 올렸습니다.

두산 구단은 A 씨 측과 두 차례 만났고, B 선수와도 면담했습니다.

두산은 "한 차례 만남으로는 상대방의 입장과 주장을 명확히 파악할 수 없어서, 중립적인 위치에서 재확인의 작업을 거쳤다"며 "동시에 해당 B 선수와 면담하고 주변인에 대한 조사를 객관적으로 진행했다. 구단은 약 2주간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재확인의 작업을 반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B 선수는 에이전시를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겠다고 구단에 요청했습니다.

이에 두산 구단은 일단 판단을 유보하고, 차후 사실관계가 밝혀지면 그에 따라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LG도 A씨가 가해자로 지목한 C 선수에 관한 판단을 유보한다고 밝혔고, C 선수는 변호사를 선임해 법적 대응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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