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판독 정확성 95%' JDG, 이스타도 판독 완료?

사진=LPL 공식 트위터

[MHN스포츠 이솔 기자] 5일의 LPL에는 두 경기 모두 한국인 용병이 등장한다.

카나비 선수와 로컨 선수가 있는, 이번 시즌 라인전 판독기로 거듭난 JDG는 ES(이스타)를 상대한다.

한편 트리거 선수의 V5는 롤드컵 준우승자 수닝을 상대한다. 롤드컵 준우승 원딜러인 후안펑을 상대로 과연 트리거가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1경기 JDG vs ES, '삐빅 약팀입니다'

사진=JDG 공식 웨이보, "판독 중"

JDG는 판독 정확성 95%를 자랑한다. 최근 10번의 경기에서 단 한번(수닝전)외에는 고장나지 않았다. 

라인전이 강력한 수닝을 상대로 승리하며 10경기에서 '단 한번', 그것도 긍정적으로 고장났다.

최근 FPX전에서도 너구리, 도인비라는 롤드컵 우승자들을 상대로 선전했으나 큰 이변 없이 패배했다.

사진=JDG 공식 웨이보, 카나비 서진혁 선수

그런 점에서, 이번 ES와의 경기는 매우 행복하다. ES는 RA전을 패배하며 7연패를 달성했다.

상대의 헛점을 파악하지 못한 ES는 라인에서부터 천천히 망가지며 상대에게 승리를 헌납했다.

오히려 본인들이 '케인'이라는 도전을 선택했으나, 레오나에게 집중마크 당하며 '벽 뚫는 300원 배달부'로 거듭났다.

JDG의 '정확성 높은' 판별 능력이 ES를 상대로도 발휘될까?

2경기 V5 vs SN, 좋은 훈련 기회

사진=V5 공식 웨이보

사실상 승리는 어려워 보이지만, 트리거 선수에게는 좋은 기회다. 1군에서 후보로 혹은 2군에서만 활동하던 트리거가 무려 롤드컵 준우승팀을 상대할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김의주 선수는 APK 프린스 소속으로 단 두번, 세계구급 팀을 상대해봤다. 지난 2020년 LCK에서는 젠지와 담원을 상대한 경험이 있다.

그러나 젠지는 롤드컵 우승 스쿼드와는 다소 멀었으며, 담원은 당시 세계 챔피언으로 등극하기 전이었다.

사진=V5 공식 웨이보

오늘 만나는 수닝은 롤드컵 준우승 전력을 대부분 유지하고 있으며, 새로 합류한 서포터 '온'선수도 출중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빈' 천쩌빈 선수가 최근 '더샤이' 강승록 선수를 철저하게 말리며 IG에 승리를 거둔 만큼, LPL 최고의 탑솔러 중 한명을 상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승리할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트리거 선수에게는 더없이 좋은 '훈련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어려움을 이겨내고 높은 곳으로 도약할 '방아쇠'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