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5억7000만원 도난"..서울 강남 주택서 빈집털이
김은성 기자 2021. 3. 5. 14:58
[경향신문]
경찰이 서울 강남의 주택가에서 현금 6억원 가량을 도난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용의자를 쫓고 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2일 오후 2시30분쯤 강남구 역삼동 주택에 한 남성이 침입해 현금을 훔쳐 갔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는 5억7000만원 상당의 현금을 도난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용의자는 피해자의 지인으로 알려졌으며 피해자가 잠깐 집을 비운 사이 침입했다가 집에서 나오는 순간 피해자와 맞닥뜨렸다.
피해자는 “저 사람을 잡아달라”고 외쳤고 주변 사람들이 용의자를 쫓았으나 붙잡지 못했다. 용의자는 키 170㎝ 정도의 체격으로 검은색 후드티를 입고 모자를 쓰고 있었다. 경찰 측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용의자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은성 기자 ke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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