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희 '타임즈'→'민트컨디션' 종횡무진 열일 행보

[스타뉴스 윤성열 기자]

배우 배우희가 드라마 '타임즈'에 이어 '민트컨디션'에 출연하며 종횡무진 열일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배우희는 최근 OCN 토일드라마 '타임즈'에서 사건의 키를 쥔 캐릭터 조유진 역으로 열연을 펼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한 지난 3일 방송된 tvN 드라마 '민트 컨디션'에 여진 역으로 등장해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민트컨디션'은 신인 작가들을 위해 tvN이 진행하는 단막극 프로젝트 '드라마 스테이지 2021' 중 하나로, 독특한 개성이 묻어나는 작품이다.

60대 현철(임채무 분)이 갑자기 20대로 회춘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아기자기하고 정감있게 그렸다. 배우희는 극 중 현철의 딸 여진 역으로 시청자들이 극에 몰입하는 데 힘을 보탰다.

배우희가 연기한 여진은 벨리 댄스 학원을 운영하는 젊은 원장으로 에너지와 흥이 넘치는 인물이다. 여진이 벨리댄스를 하는 것을 못마땅해하는 현철에게 기죽지 않고 자신의 길을 개척하고 가족들에게 힘을 불어넣기도 했다.

회춘한 20대 현철(안우연 분)이 벨리댄스 학원을 기웃거리자 망설임 없이 돌진해 일침을 가하는가 싶었지만 활짝 웃으며 남성 회원 반도 있다고 편견 없이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여진은 엄마 은효(김정영 분)가 새로운 취미를 가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밀어주기도 하고 20대 현철이 수줍게 은효에게 다가와 청한 삼겹살 데이트에도 동행했다. 짧은 장면이지만 남동생을 대하는 실감 나는 현실 누나 연기로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한편 배우희는 드라마뿐 아니라 스크린에서도 활약할 예정이다. 영화 '늑대들', '아이돌 레시피'에 연이어 주연으로 캐스팅돼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엔 연극 '스페셜 라이어'에 여주인공 메리 스미스 역으로 발탁돼 관객들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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