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경제관료 중국 방문, '국경봉쇄' 완화 수순? 통일부 "확인 어렵다"

김나경 2021. 3. 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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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화학공업성 원유사 신영남 사장의 중국 퉁촨시 산업현장 방문 이후 제기된 '북한의 국경봉쇄 완화설'에 대해 통일부가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하기 어렵다"고 5일 밝혔다.

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원유사 사장의 방중 목적 및 경위'를 묻는 질문에 "현재 구체적으로 확인해 드릴 수 있는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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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원유사 신영남 사장 '방중'에 국경봉쇄 완화 전망
통일부 "구체적 확인 어려워..북중국경 상황 주시"
"코백스 통한 백신공급, 이미 北이 수용의사 밝혀"
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북한 화학공업성 원유사 신영남 사장의 중국 퉁촨시 산업현장 방문 이후 제기된 '북한의 국경봉쇄 완화설'에 대해 통일부가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하기 어렵다"고 5일 밝혔다.

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원유사 사장의 방중 목적 및 경위'를 묻는 질문에 "현재 구체적으로 확인해 드릴 수 있는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차 부대변인은 "북중 국경 상황과 관련해서 통일부가 높은 관심을 갖고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다"며 "향후 본격적인 물류 국경이 개방되면 바로 설명드리겠다"고 했다.

앞서 중국 퉁촨시 정부는 지난 3일 북한 원유사 신영남 사장이 천샤오엔 부시장과 만나고, 건설 자재 생산라인 프로젝트를 살펴봤다고 발표했다. 방문한 북측 인사들은 시멘트 회사 등을 둘러보고 협력 사항을 논의했다고 알려졌다.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북한이 모든 국경 이동을 금지한 점을 볼 때, 이번 중국 방문이 국경봉쇄 완화의 신호탄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경제 개발 기조와 맞물려, 북한이 곧 국경봉쇄를 완화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한편 통일부는 코백스가 오는 5월까지 북한에 170만4000회분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공급할 계획에 대해 "이미 북한이 (백신) 수용 의사를 밝혀서 코백스에 신청한 부분"이라며 북한이 '백신을 받을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 코백스와 북한의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백신 관련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총책을 맡고 있는지를 두고는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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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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