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T창업멘토링센터, 연이은 가젤기업 양성에 '눈길'

임중권 2021. 3. 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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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K-ICT창업멘토링센터(센터장 최병희, 이하 창업멘토링센터)가 유망한 청년 창업가를 배출하며 벤처기업 업계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창업멘토링센터가 키워낸 신생 벤처 기업들이 3년 연속 20% 이상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가젤형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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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경율·김학수·유기현 대표 배출
청년 창업가 교육·투자 등 뒷받침
신생 벤처기업 성장 이끌어내 주목
마크 마이어 미국 보스턴 노스이스턴대학교 기업가정신교육센터장이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바이어 연결 등 멘토링을 하는 모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K-ICT창업멘토링센터(센터장 최병희, 이하 창업멘토링센터)가 유망한 청년 창업가를 배출하며 벤처기업 업계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창업멘토링센터가 키워낸 신생 벤처 기업들이 3년 연속 20% 이상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가젤형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기 때문이다.

창업멘토링센터는 창업 교육과 투자유치, 해외시장 진출 지원, ICT법률·전문기술 멘토링, 6개월 전담 멘토링 등 청년 창업가을 대상으로 다양하면서 창의적인 방식으로 지원, 신생 벤처기업의 성과를 이끌어냈다.

창업멘토링센터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 간 총 1만30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4만9000여회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멘토링 기업을 대상으로 한 투자유치 약 2200억원, 자금 유치 1800억원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같은 기간 특허 출원·등록 1371건, 법인설립 531건, 3050명 고용 성과를 냈다. 약 100억원 상당 인수합병(M&A) 8건도 성사시켰다.

가젤형 기업으로 발돋움한 창업멘토링센터센터 출신 청년 기업가는 △공경율 푸드팡 대표 △김학수 소셜빈 대표 △유기현 글루가 대표적이다.

공경율 대표가 창업한 푸드팡은 2018년 매출 20억원에서 지난해 매출 90억원을 기록하며 큰 폭으로 성장했다. 회사는 식자재 직거래 서비스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서울가락농수산 시장과 부산반여농산물 시장에 사무실을 구축했다. 전국 단위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미국 포브스지는 공 대표를 '2020년 아시아 글로벌 리더 300인'에 선정했다.

김학수 대표가 이끄는 소셜빈은 유아용품, 반려동물용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 용품을 제조·판매하는 기업이다. 리뷰 기반의 인플루언서 커머스 플랫폼 'HOTT(핫트)'를 운영 중이다. 2018년 거래액 14억원에서 핫트 플랫폼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2020년 총 거래액 280억원을 기록했다. 거래액은 통상적으로 온라인 커머스의 거래 규모를 나타내는 지표다.

유기현 대표의 글루가는 젤 타입 네일 스티커로 네일산업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8년 매출 약 20억원에서 지난해 매출 약 900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 아모레퍼시픽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납품을 시작으로, 자체 브랜드 출시를 통해 40억원대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비약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들 기업인은 창업멘토링센터의 전담 멘토링과 정부 지원 과제 지원 등이 창업 초기에 사업 발판을 마련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창업멘토링센터는 성과를 낸 기업을 대상으로 '후속 성장 멘토링'을 지원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진출과 판로 개척, 투자 유치를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후속 성장 멘토링은 △상장 직전 투자전략 준비 △전문인력 운영 노하우 △시장확장 마케팅 △수익성 강화 전략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전담 멘토링 등이다.

최병희 창업멘토링센터장은 “청년 창업가들의 창업부터 사업 확장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며 “벤처 창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산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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